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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융복합산업이란 농업생산이라는 1차산업을 중심으로 하여, 농산물 가공의 2차산업과 체험 및 관광업 등 3차산업을 융복합화 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에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유형의 정부지원사업이 추진되어 왔으나, 실제 농촌융복합산업 법인의 자립화 달성 정도는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며 정부지원을 받은 많은 법인이 유명무실화되거나 재무구조 악화되었고, 중복지원을 받은 곳도 다수 존재하는 등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농촌산업화로 정부지원을 받은 농업법인 52개소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파악해 보기 위하여 2015∼2017년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농업법인의 수익성, 안정성, 성장성 분석과 함께 DEA 효율성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를 요약해 보면, 첫째, 농업법인의 수익성 및 성장성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안정성 측면의 재무상태는 취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둘째, CCR 및 BCC모형에 근거하여 순차적으로 실시한 DEA 효율성 분석에서는 정부지원 사업의 유형에 따라 효율성 정도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한 정부지원사업의 성과와 지원유형별 효율성 정도를 확인하고, 향후 농촌융복합 산업의 발전방향 및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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