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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션홍타오 (대구가톨릭대학교) 배수현 (대구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전산회계학회 전산회계연구 전산회계연구 제17권 제1호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73 - 99 (27page)
DOI
http://dx.doi.org/10.32956/kaoca.2019.17.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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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중국 그림자금융이 은행 수익성과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함이 목적이다. 특히 중국의 금리자유화 시점 이전과 이후로 구분하여 은행의 수익성과 건전성에 차이가 있는지 검증하였다. 연구에 사용된 표본은 2006년부터 2017년까지 13개 중국 상업은행이며, 패널회귀분석을 이용하여 결과를 도출하였다. 연구 결과 그림자금융 비중은 중국은행의 수익성에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리자유화가 시행된 이후 시점부터 은행 수익성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자유화는 은행 간 경쟁을 유도하고, 중소기업들이 낮은 대출금리로 자금조달이 가능해짐에 따라 수익성이 감소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림자금융은 중국은행의 건전성에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복잡한 구조를 가진 그림자금융의 규모가 클수록 은행의 고정이하여신이 증가하고, 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리자유화가 시행된 전·후 건전정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대출금리 자유화 이후 그림자금융에 의한 영향으로 부실자산은 감소하고 은행 건전성은 개선되는 결과를 보였다. 본 연구는 금리자유화 전·후 중국 그림자금융이 은행 경영성과에 미치는 차별적 영향을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 차별성을 가진다. 또한 금리자유화 전·후 경영성과를 비교·분석한 결과는 중국 상업은행의 리스크 관리에 중요한 정보로 작용된다는 점에서 공헌점이 있다. 중국은행은 금리자유화 이후 그림자금융에 의한 건전성이 개선되고 있으나 그림자금융이 은행 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그림자금융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체계적 관리가 우선되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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