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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사(楚辭)”에는 220 여 종의 중언사(重言詞)가 사용되고 있다. 중언사란 같은 형태소로 구성된 다음 절어를 말하는데, 초사에 보이는 중언사는 “AA식”과 “AABB식”의 두 종류이다. 전자가 절대적으로 많아 227종이며 출현 횟수는 360여 회, 후자는 3종이 각각 1회씩 출현하고 있다. 여타의 선진문헌과 비교할 때 초사의 중언사는 종류와 사용빈도사 상당히 높은 것이다. 예컨대 《장자》는 비교적 많아서 92 종이며, 《맹자》의 경우 극히 적은데 20 종이 채 되지 않는다. 따라서 초사자료에 의해 상고 한어의 중언사에 대한 기본적 면모를 개괄할 수 있다.
구조적으로 보면 AABB식은 AA와 BB의 독립성이 강하다. 예를들어, “明明暗暗, 惟時何為？(《天問》)”에서 후세 학자들은 “明明”과 “暗暗”으로 각기 끊어서 주석을 하였다.
중언사의 품사 구성은 형용사가 328회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의성어가 29회, 감탄사가 2회이다. 중첩 되기전의 형태소는 명사, 형용사, 의성어 등이 모두 있으나 중첩 된 중언사에는 명사가 보이지 않는다.
통사적으로 보면 중언사는 문장에서 문두, 문중, 문말 등에 자유롭게 출현할 수 있다. 용법상으로는 술어에 충당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그 다음으로 보어에 사용되고, 또 부사어로 사용될 수 있는데, 드물게 관형어나 주어로도 사용된다. 이러한 분포 자체는 《시경》과 기본적으로 일치한다.
의미면에서 보면, 중언사 AA의 의미는 대체로 형태소 A와 인신(引伸)관계가 있다. 그런데 이들 사이에 인신관계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가차에서 비롯된 듯하다. 예를 들어 “塵莫莫兮未晞。(티끌은 펄펄, 가득 날리고 있네《九思·疾世》)”에는 “莫”은 원래 “저물다”는 의미인데 여기에서는 “먼지, 티끌이 날리는 모양”의 의태어로 쓰이고 있다. 이것은 아마 “莫”가 “漠”를 가차한데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구조적으로 보면 AABB식은 AA와 BB의 독립성이 강하다. 예를들어, “明明暗暗, 惟時何為？(《天問》)”에서 후세 학자들은 “明明”과 “暗暗”으로 각기 끊어서 주석을 하였다.
중언사의 품사 구성은 형용사가 328회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의성어가 29회, 감탄사가 2회이다. 중첩 되기전의 형태소는 명사, 형용사, 의성어 등이 모두 있으나 중첩 된 중언사에는 명사가 보이지 않는다.
통사적으로 보면 중언사는 문장에서 문두, 문중, 문말 등에 자유롭게 출현할 수 있다. 용법상으로는 술어에 충당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그 다음으로 보어에 사용되고, 또 부사어로 사용될 수 있는데, 드물게 관형어나 주어로도 사용된다. 이러한 분포 자체는 《시경》과 기본적으로 일치한다.
의미면에서 보면, 중언사 AA의 의미는 대체로 형태소 A와 인신(引伸)관계가 있다. 그런데 이들 사이에 인신관계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가차에서 비롯된 듯하다. 예를 들어 “塵莫莫兮未晞。(티끌은 펄펄, 가득 날리고 있네《九思·疾世》)”에는 “莫”은 원래 “저물다”는 의미인데 여기에서는 “먼지, 티끌이 날리는 모양”의 의태어로 쓰이고 있다. 이것은 아마 “莫”가 “漠”를 가차한데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목차
한글제요
Ⅰ. 引言
Ⅱ. 《楚辭》重言詞的結構特點
Ⅲ. 《楚辭》重言詞的詞性
Ⅳ. 《楚辭》重言詞的句法功能
Ⅴ. 《楚辭》重言詞的詞彙意義
Ⅵ. 結語
參考文獻
內容提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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