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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Catherine Keller (Drew University)
저널정보
한국종교학회 종교연구 종교연구 제83집 제3호
발행연도
2023.12
수록면
149 - 167 (19page)
DOI
10.21457/kars.2023.12.83.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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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시대에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matter)은 바로 존재란 물질화한다는 것이다. 6번째 대멸종을 예고하는 우리의 위기는 지구를 포함한 우리가 물화(mattering) 혹은 물질화(materialize)한다는 사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해 주고 있다. 물화된다는 것은 추상화된다는 것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문제가 된다는 것’ 혹은 ‘중요하다는 것’ 그래서 가치를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우리 시대의 궁극적 가치는 ‘궁극적 관심의 물화’이다. 이 궁극적 관심을 우리가 물질적으로 구현하는 것, 바로 거기에 우리 문명의 미래가 달려있다.
우리가 당면한 위기를 통해 체득하는 궁극적 관심의 물화는 세대 간 차이를 통해 생성될 수 있으며, 이 차이가 생성적이 되기 위한 동기는 다중적 협력을 필요로 하지만, 특별히 에큐메니칼적 협력 뿐만 아니라 종교간 협력을 필요로 한다. 물론 이 협력은 비종교(irreligion)와의 협력도 포함한다. 우리의 협력의 동기는 물론 ‘희망’이지만, 그 희망은 낙관주의가 될 수 없다. 우리가 품을 희망은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가능한 것을 품는 희망이며, 이는 시대의 절망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절망 속에 품는 희망일 것이다. 하지만 이는 전능한 존재의 기적적인 개입을 소망하는 희망이 아니라, 신학적으로 말하자면, 새 하늘과 새 땅을 향한 희망이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 제임스 볼드윈의 말을 빌리자면, ‘매일 새롭게 발명되어야 하는 희망’이다.

목차

Abstract
Ⅰ. Introduction
Ⅱ. The Materialization (or Mattering), not Materialism, of the Earth
Ⅲ. Generation
Ⅳ. Motivation
Ⅴ. Ecocivlization
Ⅵ. Conclusion: Hope draped in 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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