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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은주 (원광디지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회복지질적연구학회 한국사회복지질적연구 한국사회복지질적연구 제13권 제1호
발행연도
2019.3
수록면
35 - 59 (25page)
DOI
10.22867/kaqsw.2019.1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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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알코올중독 노숙인의 회복자로서 생애주기에서 겪은 삶의 이야기들을 Mandelbaum이 제시한 삶의 영역, 전환점, 적응의 세 가지 분석틀로 분석했다. 첫 번째, ≪삶의 영역≫은 연구참여자 A의 경우 ‘보육원에서의 생활’-「세상 밖으로 내던져져 벼랑 끝에 홀로서기」, ‘노숙인 생활’-「중독의 끝자락에 매달려 죽음을 기다리는 시간」, ‘공동체생활’-「더불어 사랑을 꽃피운 생명의 텃밭」, ‘신학대학원생’-「신으로부터 건짐을 받음」, ‘정신건강사회복지사로서의 생활’-「인간다운 삶을 실천하는 장」이었다. 참여자 B는 ‘교도소 수감생활’-「세상 밖의 이방인이 됨」, ‘조직폭력배로서의 생활’-「나를 배척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노숙인 생활’-「사회로부터 건짐을 받음」, ‘대학생활’-「나의 성장을 위해 되새김질하는 시간」, ‘노숙인시설 종사자로서의 생활’-「보은의 삶」이었다. 두 번째, ≪삶의 전환점≫이 된 주요사건은 ‘가족과 사회로부터 밀려남’, ‘노숙인 생활에서의 죽음 경험’, ‘공동체생활과 A.A.모임’, ‘멘토들과의 만남’, ‘대학생활’, ‘사회적 약자들을 돕는 생활’이었다. 단주에 영향을 준 선행조건으로는 「영적각성」과 「사회적 지지」였다. 마지막으로 ≪적응분석≫에서는 참여자 A의 단주 이후의 적응방식은 ‘종교적 신념’과 ‘학업능력’, 참여자 B는 ‘주도성’과 ‘타인들과 상호작용’으로 드러났다. 참여자 A의 적응기제는 「건짐」이었고, B의 경우는 「스스로 이끎」이었다. 적응에서 환경과의 상호작용에서 나타난 공통주제를 분석한 결과는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기』였다. 위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알코올중독 노숙인들의 회복을 위한 개입 방안을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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