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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옥란 (극동대학교)
저널정보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51호
발행연도
2018.11
수록면
131 - 177 (47page)
DOI
10.23033/inhaks.2018..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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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문화냉전’의 관점에서 유치진이라는 텍스트를 다시 읽고자 한다. 그중에서도 록펠러재단 지원을 계기로 건립된 드라마센터는 유치진과 미국 문화냉전의 관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이다. 미국 중심의 문화냉전의 관점에서 봤을 때, 해방 이후 연극단체와 극장은 ‘(민족)예술’로서의 가치보다 ‘(냉전)미디어’로서의 가치가 우선적으로 중시되었다. 아시아재단의 신협 공연 제작 지원금, 아시아재단과 록펠러재단에 의한 유치진 개인에 대한 집중 지원 방식, 아시아재단 행정지원을 통한 세계연극전시회, 초?중?고등?대학 연극경연대회 등 유치진을 중심으로 기획된 다양한 문화 행사들은 유치진 개인 지원을 통한 ‘반공’의 정치적 목적과 효과를 보여준다. 일제 말기 친일 행적에도 불구하고 ‘한국연극의 아버지’로 명명되는 유치진의 상징적인 권위는 해방 이후 연극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전체를 아우르는 공적 활동들에 근거한다. 그런데 유치진과 미국 공보기관과의 관계에서 봤을 때 유치진의 상징적 권위는 미국 기관과 민간재단의 협력을 통한 ‘공보’ 활동의 결과물로 이루어진 것이다. 유치진이라는 이름은 반공 국가 한국, 자유 아시아, 자유 유럽과 연결되는 반공 블록을 구축해나가는 국제극예술협회(ITI) 네크워크에서 중요한 연결고리의 하나로 자주 등장하고 있다. 따라서 록펠러재단 지원의 드라마센터 건립은 이러한 문화냉전의 관점에서 재검토되어야 하며, 드라마센터를 통해 본 문화냉전의 역사는 지금 현재 한국연극에서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공공극장으로서의 드라마센터 정상화’를 위한 운동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국가적?시민적 공공성의 문제를 보다 확장된 역사적 맥락에서 다시 살펴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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