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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재민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44호
발행연도
2017.2
수록면
185 - 21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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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민족주의에 입각한 언문일치 조선에 착근한 이후, 그것의 ‘당위’를 최초로 구현한 이는 유길준이었다. 주시경은 이에 한발 더 나아가 최초로 그것의 문법적 차원을 구현했다. 동시대의 개화기 유학생 엘리트들은 유학생 학회지 『태극학보』를 통해 언문일치의 당위를 내용의 차원에서 전개한다. 이들 중 하나였던 최남선은 조선어 언문일치 문채 말미에 외래적 구두점인 ‘!’을 묻힘으로써, 언문일치를 자기의 감각(혹은 관점)의 차원에서 구현하여 이데올로기화 했다. 메이지 말기 일본의 상징주의와 자연주의 사조와의 동시대성 속에서, 최남선의 글쓰기는 이후 ‘자기’의 관점에 입각한 감각적 정조를 대상에 임의적으로 투사하여 새로운 의미를 도출하는 ‘상징적 글쓰기’로 전개된다. 한국어의 언문일치는 최남선의 이 같은 실천에 의해 ‘내용’의 차원이 아닌 ‘형식’의 일환으로 재생산되는 분기를 맞이한다. 개화기 문명개화의 당위의 가능성이 명백하게 폐색된 상황에서도, 최남선은 출판사 <신문관>을 설립하여 양화와 양악 등 인접형식으로 정치적으로는 폐색한 이데올로기적 기획을 재생산한다. 이는 실패한 당위의 이데올로기적 기획의 내적 모순을 ‘표면’에서의 인쇄어의 확산으로 회피하는 시도처럼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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