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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웅식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33호
발행연도
2014.5
수록면
7 - 50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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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진보 개념을 매개로 하여 시와 정치의 상호관계라는 문제를 살펴보려는 데 있다. 그러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역사철학의 맥락에서 비롯한 진보 개념의 재정립이 필요하다. 진보가 단순히 직선적 경로에서 비가역적으로 앞으로 전진해나간다는 의미만을 지니는 것이 아니라면 진보에 대한 나름의 규정은 필수불가결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단독성’과 ‘새로움’을 진보의 핵심적 의미소로 삼았다. 심미적 자율성이라는 예술 제도의 고유함의 조건을 강조할 경우 예술에 관한 논의에서 정치와 연관된 문제의식은 배제되기 십상이다. 그러나 어떤 예술 창작 행위가 심미적 자율성의 영역 안에서 부단한 자기 변용을 수행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이전보다 더 민주적이고 더 정의로운 사회의 진정한 유토피아적 가능성과 연계되지 않는다면, 그것의 의미는 지극히 제한적이 되거나 심지어 무가치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진보 개념을 매개로 하여 시와 정치의 상호관계를 규명하기 위해서 필자는 ‘비록 예술의 자율적 영역은 비정치적인 것처럼 보이겠지만 그것은 정치 투쟁의 비밀스런 참조점이자 구조화의 원리이기도 하다’는 관점에 입각하여 논의를 전개하였다. 이 논문에서 필자는 진보와 연관된 우리 사회와 문학의 여러 부면들을 설명하고, 특히 ‘순간을 다투는 윤리’와 ‘단독성’을 중심으로 김수영 시의 새로움이 어떻게 진보적 실천이 될 수 있는지 분석하였다. 그러한 분석의 과정에서 필자는 김수영의 시 「눈」(1966)과 「풀」에서 성취된 새로움의 차원을 풍경의 구축이라는 문제의식에 근거하여 해명하였으며, 김수영의 시론 「시여, 침을 뱉어라」의 핵심 구절들을 면밀하게 분석함으로써 진보를 매개로 한 시와 정치의 상호관계를 논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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