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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시덕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28호
발행연도
2012.10
수록면
7 - 29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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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임진왜란을 테마로 하여 조선과 일본 양국에서 집필된 뒤 일본에서 간행본 또는 필사본으로 유통되던 임진왜란 문헌들 가운데, 근세 일본의 임진왜란 담론에서 제5기에 해당하는 19세기 전기에 번각 출판된 4개 문헌을 비교 분석한다. 이들 문헌이 일본에서 19세기 전기에 간행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당시 현실화된 서구 세력의 접근에 대한 일본 지식인들의 위기의식이었고(징비록(懲毖錄), 은봉야사별록(隱峰野史別錄), 조선 이야기[朝鮮物語]), 또 하나는 임진왜란 당시 번조(藩祖)의 훈공이 인정받지 못한 데 대한 번 차원의 위기의식과 불만이었다(다치바나 조선기[立花朝鮮記]). 이들 문헌의 번각은, 일본이라는 국가 차원에서였든 번의 차원에서였든 19세기 전기라는 전환기 상황을 위기로 느낀 주체들이 현상을 타파하고자하는 뚜렷한 목적의식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전자의 경우에는 후기 미토학의 강렬한 내셔널리즘이 투영된 사례이자 동시에, 근세 말기에서 근대 초기에 목판?활자로 간행된 수많은 임진왜란 문헌의 선구적인 사례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또한, 임진왜란을 전근대 일본이 수행한 최대 규모의 대외전쟁으로 간주하고, 이에 대한 전쟁사적 검토를 통해 다가올 서구 열강과의 충돌에 대비하고자 하는 의식이 엿보인다는 점 또한 지적할 수 있다. 반면, 후자의 경우는 근세 초기 이래로 각 번에서 존재해 온 번조 현창 사업의 일환으로 간행되었으며, 임진왜란은 번조의 훈공을 드러내기 위한 소재에 그친다. 이들 4개 문헌이 동일한 역사적 배경에서 집필되었으나 서로 다른 목적과 대외의식에서 번각되었다는 현상에서는, 19세기 전기라는 역사적 전환기에 일본사회에 내재되어 있던 두 가지 방향성을 읽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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