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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금미 (아트앤아카이브연구소)
저널정보
미술사학연구회 미술사학보 미술사학보 제52호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107 - 13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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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인간을 능가할지도 모른다고 할 정도로 기술이 우리의 삶 속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오늘날, 예술 과 기술에 대한 사유는 매우 절실하다 하겠다. 1960년대에 이미 이 같은 미래를 내다보고 예술 실천에서 기술에의 천착을 보여준 백남준은 유토피아적인 지구촌을 꿈꾸며 ‘전자 초고속도로’를 예견하기도 했지 만 그의 사유와 실천은 늘 기술결정론을 초과한다. 그는 전자 음악에서 착안한 전자를 TV 매체에서 새 롭게 발견하여 그 매체의 물질적 본성을 탈은폐시키는 근거로 삼는다. 그의 실험TV 작업은 전자의 비결 정적이고 가변적인 속성들을 활용해 TV 기술 자체의 본질을 탈은폐시킨, 하이데거 식으로 말해, ‘생기 하는 존재사건’이라 할 수 있다. 백남준 예술의 독특한 지점은 현존이 곧 본질이 되는 전자를 레디메이드 로 제시한 것인데, 이것이야말로 촌철살인의 방식으로 형이상학의 이원론을 비판한 것이라 하겠다. 백남 준은 전형적인 폐쇄회로라 할 수 있는 텔레비전의 회로를 개방하거나 혹은 네트워크와 TV수상기 사이 경로를 교란함으로써 기술은 늘 기술 이상이거나 기술 이하라는 기술의 본질을 탈은폐시킨다. 기술 자 체에 ‘광학적 무의식’으로 타자가 이중구속되어 있음을 노이즈로 구현한다. 그가 천착한 이 ‘사이 공간’ 은 물질적 기반의 미술의 한계를 벗어난 텍스트성의 공간으로 오늘날 모든 뉴미디어아트가 발현되는 곳 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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