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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소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저널정보
미술사학연구회 미술사학보 미술사학보 제38호
발행연도
2012.6
수록면
101 - 134 (34page)
DOI
http://dx.do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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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미술비평의 위기가 거론되어온 이 시대에 미술시장과 미술사라는 지식 또는 학문이 어떠한 관계를 맺어왔는지, 그리고 미술시장의 확산이 미술에 관한 지식과 언술에도 구조변동을 초래했다면 그것은 어떠한 형태로 진행되어 왔는지를 이해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미술사의 대중적 소비라는 차원에 집중하여 미술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그로부터 미술사라는 학제에 가해지는 압력과 기대지평이 어떠한 것인지를 부분적으로라도 문제화하려는 것이다.최근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더욱 강력한 연대를 과시하는 미술시장의 투자가치와 미술사적 가치가 한편에 존재한다면, 미술사적 가치나 담론을 소외시키며 투자자 혹은 잠재적 투자자의 마음 또는 취향과 미술시장의 투자가치를 직접 결부시키는 지극히 낭만화 되고 신비화된 관점이 공유되고 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현상은 과연 만날 수 없는 상극이 아니라 오히려 현재 미술사의 소비라는 현상을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해 준다.본 논문은 1980년대 이후 국내외 미술시장이 구조적으로 미술사적 거장을 소비하고, 블록버스터 전시를 통해서 대중적인 미술사 취향을 재생산하며, 그로부터 궁극적으로 미술사라는 전문적인 앎 또는 지식에 대한 적대감과 ‘쉬운 미술사’에 대한 대중적 수요를 창출해낸 일련의 연쇄를 드러내고자 했다. 이 속에서 미술품과 미술사의 대중적 소비를 특징짓는 중요한 연결고리로서 돈이나 자본이 아닌 ‘마음’이 부상하게 된 역사적 경위를 분석하고, 이러한 ‘마음’의 경제학이 미술사적 지식과 대중적 취향, 나아가 미술시장을 움직이는 강력한 동인이 되고 있는 현상을 통해 현재 미술사라는 학문이 처한 위치를 진단해 보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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