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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의사소통교육은 읽기, 듣기, 말하기, 글쓰기의 국어과 4대 영역을 통합적으로 함양하는 쪽으로 나아가야 한다. 특히 지역사립대의 경우 글쓰기와 말하기가 함께 통합된 교육으로 나아가는 것이 보다 바람직한 의사소통 교육의 방법이라고 본다. 논리력, 비판력, 사고력을 강화하는 지적 활동은 단순히 글쓰기로 이루어질 수 없고, 대인관계나 의사소통 측면에서 보면 말하기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대학 교양국어 교육은 논리적이고 설득적인 말하기 능력을 함양하게 하고 이를 통해 체계적인 글을 쓸 수 있는 단계까지 나아가도록 한다면 이상적일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목원대학교 교양필수인 <토론과 글쓰기>1,2 과목은 교양국어의지향점을 보여주고 있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 수업은 토론을 중심으로 듣기,읽기, 쓰기가 결합된 통합형 기초교양으로 말, 글에 대한 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 수업은 교재 개발을 넘어서 다양한 멀티미디어 부교재 마련, 표준강의안 마련, 평가도구 개발 등을 같이 수행하였다. 또한 교수법과 수업사례 공유,강의결과보고서 제출 등 교수교육과 관리 등에 대한 시스템을 함께 적용함으로써체계적인 기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수업 운영의 결과 강의 만족도가 점차상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대학에서의 교양국어는 글쓰기뿐만 아니라 말하기가통합 교육으로 이루어질 때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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