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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국순아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범한철학회 범한철학 범한철학 제47권 제4호
발행연도
2007.12
수록면
351 - 37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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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논문의 주된 목적은 신실용주의와 체험주의의 철학적 전개에 있어서 은유의 중요성을 밝히고 두 은유론의 근본적인 차이를 지적하려는 것이다. 객관주의적인 전통철학에서 은유는 일탈적 언어로 간주되었으므로 주된 관심사가 아니었다. 최근의 언어철학적 입장인 신실용주의와 체험주의는 철학적 물음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면서 은유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 그들에 따르면 그 의문의 원인은 철학적 물음 속에 이미 철학적 가정이 전제되어 있으며 그 철학적 가정은 은유에 토대를 두고 있다는 데 있다. 신실용주의는 도구적 언어관을 통해 은유가 작동하는 방식을 해명하여 그것이 우연적이라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절대적 진리의 위상을 거부한다. 체험주의는 인지과학적 성과들을 수용하여 새로운 은유론을 형성하고, 사유가 은유적으로 확장하는 방식에 대한 해명을 통해 전통적인 은유론이 그릇된 것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그 결과 신실용주의와 체험주의는 객관주의적 전통의 철학을 비판할 뿐만 아니라 은유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철학 개념을 제안하기에 이른다. 신실용주의는 철학에 있어서 참신한 은유의 창조를 지향하는 ‘문예비평으로서의 철학’을 주장한다. 그리고 체험주의는 은유적 사유가 철학적 통찰력을 가능하게 하고 또한 철학이 취할 수 있는 형태를 제약하는 주요 도구라는 것을 강조하며 ‘경험적으로 책임 있는 철학’을 주장한다. 이러한 견해에 의하면 은유는 더 이상 철학의 주변적인 관심사가 아니며 철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드러난다. 무엇보다도 신실용주의와 체험주의에서 전개된 은유론의 차이는 철학관의 차이를 불러오는데, 그 핵심은 은유의 보편적 지반을 설정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이 차이는 절대적 진리를 거부하는 철학적 상황에서 우리가 어떠한 은유론을 선택해야 하는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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