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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태일 (동의대학교)
저널정보
범한철학회 범한철학 범한철학 제41권 제2호
발행연도
2006.6
수록면
135 - 170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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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현대예술에 나타난 ‘비표상성’의 허구(虛構)와 실재(實在)를 철학적 비평에 기대어 정교하게 구분하고 해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여기서의 ‘비표상’이란 근대적 주체의 환원적 특성인 ‘표상’ 개념에 반하여, 다양성과 차이의 생성을 인식체계의 근본으로 삼는 태도를 말한다. 철학이란 좁은 뜻으로 개념들에 대한 분석과 해명을 위한 어떤 지적·논리적 활동이란 점을 감안한다면, 이처럼 예술작품에 나타난 비표상성의 해석과 적용에서 발생하는 제 문제를 철학적 논리를 바탕으로 비판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가능하리라 본다. 그리고 만약 이와 같은 시도가 가능하다면, 우리는 먼저 그 이론적 근거와 그에 따른 방법론을 제시해야 하며, 나아가 어떤 설득력을 지닐 수 있는 지를 설명해야만 할 것이다. 그래서 본 논문에서는 이 문제를 탈근대의 도주선(逃走線)을 마련한 자로 불리는 들뢰즈(Gilles Deleuze)의 ‘표현(expression)’ 개념을 중심으로 논의 하고자 한다. 그가 주장하는 표현이란 탈근대를 향한 전략적 개념으로, 어떠한 동일성에도 종속되지 않으면서 표상세계를 붕괴시키는 ‘차이 그 자체’의 존재를 밝히려는 시도를 말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현대예술에 나타난 제 문제를 이미 정립된 철학적 논리를 바탕으로 비판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은, 분명 철학 개념 자체를 논의의 주제로 삼는 방식과는 다르다. 하지만 아도르노(Theodor W. Adorno)의 지적처럼, 현대의 예술이 철학과 상보(相補)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 연구는 충분히 그 나름의 의의를 가질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그것은 철학적 논리가 단지 사변적인 차원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실천성을 가질 때 그 속에 내재된 힘을 더 크게 펼칠 수 있다고 보는 맥락과도 접목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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