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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인성 (전주대학교)
저널정보
범한철학회 범한철학 범한철학 제29호
발행연도
2003.6
수록면
132 - 144 (1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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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이 전능, 전지, 전선하다면 악은 무엇이고 또 어디로부터 오게되는가? 이 물음에 있어서 전통적인 어거스틴형 변신론에 있어서의 답변은 다음과 같다. 어거스틴에게 있어서 악은 존재가 아니며 존재의 결핍이며, 한계이고 부족이다. 또한 그에게 있어서 악은 우주적인 조화의 조건이다. 말하자면 어거스틴은 결핍(privative)의 개념과 심미적(aesthetic) 개념을 제시함으로서 악의 물음에 답하고 있다. 어거스틴의 변신론은 루터와 칼빈에 의해서 계승되며, 그리고 라이프니츠에 와서 어거스틴형의 변신론은 그 황금기를 이룬다. 라이프니츠에게서는 어떤 가능한 세계이든 그것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피조물의 제한성’은 불가피하다. 완전하고 제한이 없는 세계가 있다면 그것은 피조물이 아니라 신 자체에 있어서만 가능한 것이다. 그러므로 피조물은 본성상 불완전성을 내포한다. 이 피조물의 ‘원초적 제한성’이 형이상학적 악을 구성하고, 이 형이상학적 악이 죄와 고통의 원인이 된다. 그런데 물리적 악과 도덕적 악은 선의 실현에 이바지한다. 결국 악은 최선의 가능세계를 이루기 위한 필연적인 도구이기 때문에 이 세계는 최선이라는 낙관주의에 도달함으로서 어거스틴의 변신론은 라이프니츠에 와서 그 절정에 도달한다.이와 같은 어거스틴형의 변신론에 있어서의 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로 악은 전능, 전지, 전선한 신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다면 결단코 일어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악은 신이 절대적으로 금지하는 그 무엇이다. 그래서 어거스틴형의 변신론에서는 신은 절대적으로 금지하는 그것을 허용하는 것이고, 그러면서도 그 악은 신의 목적을 거슬리기를 계속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악의 신적 허용은 신이 악을 배제하기보다는 악은 궁극적으로 선한 목적에 기여하기 때문에 신은 절대적으로 금지하는 그 무엇을 허용하는 이율배반에 빠지게 된다. 둘째로 어거스틴형 변신론의 원리는 악에 대한 영원한 형벌의 개념을 남겨 둠으로서 다음과 같은 난관에 빠진다. 즉 악에 대한 영원한 형벌의 개념은 모든 악이 다 선을 이루는 것이 아님을 함축하고 있다. 말하자면 악에 대한 영원한 형벌의 개념 속에는 신은 오히려 악을 남겨두기 위해서 어떤 악을 허용하기를 좋아했다는 것을 내포하는 결과가 된다. 그리하여 영원한 형벌의 개념은 악이 궁극적으로 선한 목적에 기여하기 때문에 신에 의해서 허락되었다는 원리를 손상시킨다. 이러한 난점들은 결국 변신론의 문제는 인간의 이해력을 제한하는 신적 지혜의 무한한 높이와 깊이의 세밀한 내용을 추구하는 것이 금지되는 신적 영역의 신비로서 남겨둘 수밖에 없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박 인 성*攀* 전주대학교 교양학부 교수.攀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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