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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성연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정당학회 한국정당학회보 한국정당학회보 제22권 제4호(통권 제61호)
발행연도
2023.12
수록면
39 - 70 (32page)
DOI
10.30992/KPSR.2023.12.3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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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적인 전망적 경제투표 가설에 따르면 유권자들의 국가경제에 대한 전망적 평가는 객관적인 경제 상황을 반영하며, 경제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유권자들일수록 여당 후보를 지지할 확률이 높다. 그러나 전망적 경제평가는 유권자들의 주관적 판단이며, 따라서 객관적인 경제 상황뿐만 아니라 정치적 선호에 의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 연구는 정책 선호가 어떻게 전망적 경제평가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설명을 제시하고 이를 최근 세 차례 한국 대통령 선거 패널 여론조사 데이터를 이용하여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는 이 연구의 가설, 즉 전망적 경제평가가 선거 전에는 당시 여당 후보에 대한 정치적 선호에 의해 그리고 선거 후에는 당선된 후보에 대한 정치적 선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강력하게 뒷받침한다. 우선, 18대와 20대 대선에서 선거 전 경제 전망은 각각 여당 후보였던 박근혜 후보와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은 긍정적이었으나 야당 후보 지지자들은 부정적이었다. 또한, 이러한 선거 전 경제전망은 여당 후보가 당선된 18대 대선에서는 선거 후에도 유지되거나 다소 강해졌으나, 야당 후보가 당선된 20대 대선에서는 정반대로 바뀌었다. 19대 대선 또한 대통령 탄핵 직후 치러진 선거라는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가설과 배치되지 않았다. 종합적으로, 이것은 전망적 경제투표 이론의 가정과 달리 유권자들의 전망적 경제평가가 정치적 선호에 의해 강력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시사한다.

목차

논문요약
Ⅰ. 들어가며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 방법과 데이터
Ⅳ. 분석 결과
Ⅴ.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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