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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하정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국학진흥원 국학연구 국학연구 제52집
발행연도
2023.11
수록면
399 - 434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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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화⾦道和는 조선 말기의 학자이자 의병장으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 본고는 이러한 김도화가 남긴 산문을 통해 문인으로서의 그 면모를 살펴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우선 그의 삶을 학문의 수학기, 성숙기, 실천기로 나누어 보았다. 그 결과 문장과 학문을 학습하는 수학기에는 류치명柳致明의 문하에 들어가 성리학에 침잠하였고 이후 성숙기에는 성리서를 탐독하면서 경학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확립하며 벼슬을 마다하고 산림의 학자이자 스승으로서 살아갔다. 그러다 실천기에 해당하는 시기에 일제의 침탈로 조선이 위기에 처하자 춘추대의春秋大義에 입각하여 물리적(무력적)으로 대응하기도 하고 문필로 구국의 염원과 그것을 이루지 못한 아픔을 표현하는 등 문화적(문학적)으로 대응하기도 하였다. 말하자면 그의 삶은 학문의 학습과 성숙을 바탕으로 하여 실천으로까지 나아갔던 학자의 모습으로 점철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삶은 그의 산문 창작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 실제로 김도화는 강학한 학문을 바탕으로 효행을 실천하고 나아가 그것을 충절로 이행해야 한다는 성리학의 보편적 윤리관을 견지하였는데, 이것이 일제강점기를 전후로 하여 그의 서序와 전傳 작품들을 창작하게 하는 의식이 되었다. 따라서 그의 서와 전은 ‘외세의 침입에 충절을 바친 인물의 조명’과 ‘충절의 근원으로서 효행에 대한 주목’이라는 두 가지 특징을 공유하고 있다.
사실 이러한 서와 전 작품의 내용 자체가 특별할 것은 없다. 외세의 충절을 바친 인물의 행위를 그리거나 효행을 실천한 효자의 일화를 소개하는 것은 구한말의 상황을 감안할 때 뻔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그것이 학문의 학습을 바탕으로 한 실천을 몸소 보였던 김도화의 삶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그 내용은 그저 뻔한 이야기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많은 수의 서와 전 작품에서 일관된 이러한 의식과 특징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어쩌면 그것은 구한말 나라의 변란에 충절을 보인 이가 없음을 한탄한 김도화가 학자로서 마지막으로 선택했던 현실에 대한 문화적(문학적) 대응이었을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김도화가 남긴 산문의 위상과 가치를 점쳐 볼 수 있다.

목차

요약
1. 서언
1. 김도화의 학문과 삶
3. 김도화의 산문 세계
4. 결어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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