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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용근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인물미술사학회 인물미술사학 인물미술사학 2023 / 제19호
발행연도
2023.11
수록면
9 - 3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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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석(李完錫, 1915-1969)은 최근까지 한국 미술사와 디자인사에서 거의 연구되지 않은 인물이었으나, 그의 작품 일부가 국립현대미술관의 2022년 전시 《모던 데자인: 생활, 산업, 외교하는 미술로》를 통해 공개되면서 새로운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논문은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이완석의 활동 초기에 주목하여 그가 천일제약에서 “도안 담당”으로 일했던 1930년대의 광고 디자인에 대해 연구한다. 이완석의 아카이브에 더해 당대의 신문·잡지에 실린 광고와 기사 등의 일차자료, 이완석의 아 들 이윤국의 구술 자료를 분석함으로써, 1910년대와 1920년대 천일제약의 초기 성장 과정과 광고 활동, 1930년대 전반 이완석의 일본 유학과 교육, 1930 후반 천일제약에서 이완석이 제작한 광고와 패키징 디자인 사례를 검토한다. 이를 통해 이완석의 삶과 작업, 그리고 식민지기 천일제약의 광고에 대한 이해를 심화한다. 논문은 비록 당시에 이완석의 작업이 영어용어 ‘디자인(design)’으로 불리지 않았으나, 천일제약에서 그는 디자이너의 역할을 수행했으며, 이는 해방 전후 한국 디자인의 연결고리로서 역사적 의의를 지닌다고 주장한다.

목차

I. 서론
II. 1910-1920년대 천일제약의 성장과 광고
III. 1930년대 이완석의 도쿄 유학과 천일제약 입사
IV. 천일제약의 광고 디자이너 이완석, 1930년대 후반
V.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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