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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남은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저널정보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한림일본학 한림일본학 (구 한림일본학연구) 제41호
발행연도
2023.1
수록면
103 - 124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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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근대 일본의 팽창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 조선의 ‘속방’과 ‘자주’에 대한 일본의 대응이 동아시아 국제질서를 어떻게 변화시켜 나가는지를 고찰하고 있다. 특히 조선 ‘속방 자주’ 에 대한 일본의 전략을 임오군란 사후처리와 갑신정변 사후처리를 위한 협상 속에서 포착하여 그 성격을 규명하고자 했다. 일본의 근대국제체제로의 이행은 조선과 중국과의 조공책봉관계를 타파하는 과정에 다름 아니었으며, 이는 곧 조선과 중국의 관계 속에서 일본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지역질서를 구축하기 위한 과정이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쟁점이 된 조선의 ‘속방’과 ‘자주’ 논쟁은 중국과 일본이 전통적인 조공관계를 상투적으로 이용했던 사례 중 하나일 뿐이며, 양국의 궁극적인 목적은 조선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하려는 데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일본의 근대국제체제로의 능동적인 대응은 일본이 제국주의 국가의 반열에 오르는 것을 꿈꾸게 되는 효시로 작용하게 된다.
#제국일본 #속방 #자주 #임오군란 #갑신정변 #Japanese Empire #dependent #independent #Im-O Military Revolt #Gapsin C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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