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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혜선 (이화여대 한국문화연구원)
저널정보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한국문화연구 한국문화연구 제44권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7 - 4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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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고달사지는 9세기 무렵 창건되어 고려시대에 국가가 관장하는 대찰(大刹)로 왕실의 비호를 받았던 사찰로, 8차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모두 28동에 이르는 건물지가 확인되었고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다. 특히 고달사지 출토 도자기는 다양한 종류와 품질을 갖추고 있어 고려시대 사찰에서 사용되었던 도자기의 조달과 소비양상의 일면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11세기~13세기에 대규모 사찰과 같이 중요 소비처에서 조달한 자기는 강진과 부안이라는 최고급 생산지 제품은 소량이며, 나머지는 주변에서 제작된 조질의 청자와 백자가 비교적 높은 비중으로 구성되었다. 여기에 당시 최고급품 또는 고려에서 생산된 자기를 대체하는 품목으로 인식되었던 소량의 중국자기가 더해지 면서 사찰 사용 자기의 구성을 갖추었다. 이러한 자기들은 사찰에서 설행(設行)되는 각종 의식에 사용되는 것은 물론 승려들이 참선을 할 때 음다용으로 또는 공양용으로 뿐만 아니라 기타 생활용품으로 다양하게 활용되었다. 한편 승려들의 식생활과 관련하여 식품의 저장은 중요한 문제였다. 특히 많은 선승들이 기거하는 선종사찰은 주방에 해당하는 고원(庫院) 영역이 중시되었음은 당연한 것이었다. 고달사지에 대한 발굴조사 결과 이러한 상황을 반영한 건물지가 확인되었고, 거기에서 식품 저장용으로 활용된 대형 도기호가 다수 출토되었다. 대형 도기호의 대부분이 저부가 좁은 반면에 어깨가 상당히 넓어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는 약점을 보완하고 저장용으로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기의 일부 혹은 전체를 땅에 묻어서 사용하였다. 고달사지에서 출토된 도자기는 어느 정도 건물지의 성격을 반영하고 있고, 용도면에 서 도기와 자기가 상호 보완적인 관계였음을 증명하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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