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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정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예술과미디어학회 예술과 미디어 예술과 미디어 제22권 제1호
발행연도
2023.5
수록면
173 - 194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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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가 분석한 옌젠의 소설 「그라디바: 폼페이안 환상」은 문학, 영화, 정신분석, 미술사학, 미학, 사진, 조각 그 모든 담론과 실천의 교차로에 위치한다. 이 텍스트의 계보는 고전과 현대가 어떻게 접목, 교차되는지 그 가운데 에크프라시스 전통의 역할을 제시한다. 고전의 현대적 해석은 상호텍스트적, 상호매체적으로 풍부한 의미를 함축하며, 연루된 문헌적 해석사와 담론성에 기인, 관람자로 하여금 매체 그 자체의 형식을 반추하게 한다. 그라디바 모티프는 관습적인 미술사적 도상해석학적 모티프의 존속, 이미지의 내세(잔상), 재매개와 리애니매이션의 현상 형태를 보여준다. 고전적 에크프라시스와 구별되는 영화적 환상으로서의 모던 에크프라시스는 부재하는 이미지를 환기한다. 관람자의 기억, 지식, 연상에 따른 환상을 간격 안에 만들어낸다. 영상의 현대적 어법 속에서 에크프라시스적 형상은 직접적 묘사가 아닌 부재 흔적의 관람자편의 종합의 결과로서 이미지의 부조적 구축을 시사한다. 이 조각적 형상화는 주체와 대상 사이의 가상 공간 내에서 일어나는 대상에 대해 동일시하는 주체의 관람 속 차이화 결과이자 이미지의 육화로 이해된다. 그라디바 부조의 에크프라시스 전통을 통한 독해는 영상의 내적 속성을 표현하는 ‘결정적 이미지’의 부조적, 촉지적 각인에 기능하는 트랜스미디어적 시각성을 최대한 전개시킨다. 잔상과 문맥, 내러티브들은 관람자의 연상 속에서 그자체 하나의 퍼스펙티브를 형성한다. 그라디바 모티프는 텍스트적 묘사를 통해 부재하는 이미지를 목격하게 하며 그 역학은 영화적 방식과 어법을 취한다. 그라디바 부조의 상호텍스트적, 상호매체적 인용의 깊이는 텍스트적 에크프라시스를 통해 조각적으로 생생하게 각인되며 정과 동을 변증적으로 오가며 현현하는 이미지의 역학을 숙고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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