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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성애 (남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예창작학회 한국문예창작 한국문예창작 제21권 제3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131 - 148 (18page)
DOI
https://doi.org/10.47057/jklcw.2022.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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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TV 드라마 <듀얼>에 나타난 복제 인간의 양상을 연구하면서 한국 SF가 어떤 방식으로 복제인간을 소화해 내고 있는지 서사 구조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듀얼>에 나타난 복제 인간들의 선악 대결 구도와 만능 치료제를 둘러싼 부자와 빈자의 계층 갈등 구조를 복합적으로 다룬다. 이는 복제 인간을 둘러싼 사람들의 힘의 불균형과 포스트휴먼의 타자성이라는 측면에서 미래사회 윤리 문제에 접근하려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초입에 들어서면서 포스트휴먼에 대한 논의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포스트휴먼이란 다양한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나타나는 새로운 인간형으로 대표적으로 인공지능 로봇이나 복제인간이 있다. 복제 인간은 살아있는 생명체를 기술적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심각한 윤리적인 문제를 가지고 온다. 그러나 아직 복제인간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은 찾아보기 힘들다. 인류는 이미 개구리, 쥐, 양, 개 등의 동물들을 복제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인간 복제 현실화에 대한 논란을 일으킨다. 생명을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은 이미 완성 단계에 왔지만 이에 대한 관심은 많지 않다. 이러한 시점에서 이 글은 복제인간 소재를 본격적으로 다룬 초기 작품인 <듀얼>에 주목하고자 한다. <듀얼> 만약 복제인간이 존재한다면 어떤 양상으로 우리 사회에 자리하게 될지 매우 현실적으로 접근하였다. 특히 시간적 배경을 미래가 아닌 2017년으로 설정하여 현실성을 높였다. 비록 <듀얼>은 드라마로서 작품성도 낮고 시청률도 매우 저조했지만 한국 SF 장르가 복제인간을 다루는 첫 단추를 어떤 방식으로 꿰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듀얼>은 겉으로는 선악으로 나뉜 복제인간들의 대결을 그리고 있지만, 그 내면을 면면히 살펴보면 만능 치료제를 둘러싼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의 갈등을 나타내고 있다. 어리고 가난한 여자아이에게 만능 치료제가 사용되는 해피엔딩을 그리는 듯 보이지만 그 과정에서 가난한 주인공 대부분이 다치거나 죽는 장면을 통해 미래 사회에 의료 복지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치료제의 실험 대상이었던 죄수들과 복제 인간의 고통을 그리면서 실험실의 동물과 같은 존재로 전락해 버린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묘사도 나타냈다. 특히 복제 인간이 인간의 고통을 대신하는 실험 대상이나 대용품으로 여겨지는 상황을 통해 인간의 타자로서 고통받을 수 있는 복제 인간에 대한 윤리를 생각하게 한다. <듀얼>의 중요한 인물 대부분은 본인의 생존을 위해 다른 사람을 해쳐야 하는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는 생명 윤리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또한 자본에 종속되어 불법 실험을 진행한 과학자들을 통해 과학 윤리에 대한 고찰도 유도한다. 이처럼 TV 드라마 <듀얼>은 복제인간을 둘러싼 사람들의 힘의 불균형과 포스트휴먼의 타자성에 대한 묘사를 구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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