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고정희 (서울대학교) 구본관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국문학회 국문학연구 국문학연구 제47호
발행연도
2023.5
수록면
127 - 160 (3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19세기 사대부 작가 구강(具康, 1757~1832)의 <아기탄>에 나타난 언어유희(pun) 양상을 분석하고, 작가의 창작 의도를 밝히는 데 목적을 둔다. <아기탄>은 동음이의 관계에 있는 여러 ‘아기’를 가져와 언어유희를 만드는데, 이때 ‘아기’의 언어적 지위는 ‘축소’의 파생 접미사에서 온 것, 재분석한 언어 단위, ‘아기’를 가져다 붙여 새로운 단어 내지 새로운 표현을 만드는 것 등으로 다양하다. 작가는 ‘아기’라는 소리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집풀아기[지푸라기]”처럼 ‘한없이 저속한 사물’과 ‘사람의 아기’를 짝짓는다. 이를 통해 ‘아기[後嗣]’를 너무 중대하게 생각하여 무자(無子) 문제를 인위적으로 해결하려는 입후(立後) 제도의 권위에 도전하며, 자신의 친자를 입양 보내고 절절히 그리워하는 목소리를 표출하고 있다. 그러나 ‘아기’를 무수히 반복함으로써 후사인 ‘아기’를 중요시 여기는 내면의 모순된 심리를 드러내기도 한다. <아기탄>은 유교 사회 체제에 대한 전복적인 문제의식을 지닌 사대부 작가의 자기모순을 드러낸 작품이라는 점에서 작가의 대표작 <북새곡>과 상통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