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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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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황혜정 (부경대학교) 송대호 (부경대학교)
저널정보
대한건축학회지회연합회 대한건축학회연합논문집 대한건축학회연합논문집 제25권 제1호
발행연도
2023.2
수록면
9 - 16 (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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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유형형태학적 접근방법의 형상지도 분석을 통해 도시조직의 변화와 흐름을 살펴보고, 도시 속 요소 간의 상호 관계성 및 건축물들 간의 공간적 변화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가로패턴은 소블럭과 대블럭의 가로패턴, 그리고 복합적 가로패턴이 나타나고 있다. 소블럭 가로는 휴먼스케일적 가로공간을 형성하고 있지만, 슈퍼블록의 가로는 자동차 중심의 가로환경이 조성되었다. 둘째, 대상지의 토지이용패턴은 매립지와 시가지에서 기존의 맥락과 달리 거대한 주거공간이 들어서고 사적화되면서 도시가 개별적인 공간으로 변화하였다. 또한, 주차 용지, 유휴부지, 도시공원, 광장과 같은 오픈스페이스는 필지 이용성이 낮게 나타나고 있었는데, 그 중 수변에 접한 대규모 도시공원은 도로로 둘러싸여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셋째, 건물조직 요소에서 기성시가지는 연속성을 가지고 도시의 맥락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개발된 지역의 건물조직들은 과거의 모습과 달리 주변과 소통되지 않는 개별적인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모습은 도시공간의 입체적 형상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기성시가지와 신도시 사이에는 도시 스카이라인의 급격한 격차가 생기고, 해안변의 초고층 주거건축으로 인해 수변으로의 조망이 차단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이상의 문제점을 토대로 제언적 내용을 요약하면, 가로조직이 보행 친화적이고 커뮤니티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블록규모 및 패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즉, 대규모 가로조직보다 개별 필지조합 및 중소단위의 복합적 블록구조 개발로 보행중심적 가로로 연속성을 높이고, 새롭게 개발되는 도시에 복합용도 조성을 통해 기존 도시맥락과 스카이라인이 연장된 통합적 공간조직을 형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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