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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경민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저널정보
영남고고학회 영남고고학 영남고고학 제96호
발행연도
2023.5
수록면
151 - 175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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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물질적인 속성과 기호적인 속성을 모두 갖고 있으며 상대적인 속성도 드러날 수 있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정의하 기 쉽지 않다. 또한 과거의 위기를 규정할 때에는 현재의 위기에 대한 인식, 즉 시대적 가치관이 내재될 수 있다. 위기는 사회 구조주의자들의 주장처럼 내러티브와 담론을 통해 존재할 수 있지만 우리는 물질적 현상이 우리와의 상호작용에서 생성하는 위기의 관계적 문제들을 추가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고고학에서 위기는 고고 자료의 생멸과정으로 논의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신석기시대 종말기 문화는 토착 수렵·채집 민으로 청동기시대 (조)전기 문화유형은 농경민으로 인식되어 각 집단들의 위기와 대응 상황으로 그려질 수 있다. 이러한 해석경향은 실재적 위기를 찾고자 하는 노력으로 볼 수 있다. 반면 위기는 이데올로기에 의해 구성된 관념적 현상으로 비 춰질 수도 있다. 탈과정주의 고고학적 입장에서는 우리가 위기를 규정하는 과정에서 객관적 판단의 기준이라고 생각했던 증거들이 과거 사회나 현재 사회의 어떤 모순들을 은폐하거나 합리화하기 위한 장치가 될 수 있다. 탈-이원론적이고, 반-인간중심주의적 사고에서는 위기라는 개념에 얽혀있는 다양한 관계들을 고민해야 한다. 현재의 사 고방식들이 과거의 물질을 바라보는 데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과거의 물질들이 어떻게 위기라는 개념을 이끌어내는지 와 같은 문제들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물질문화는 인간 사회의 무언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인간과 함께 세 계를 만들어 가기 때문에 우리가 사용하는 위기와 같은 언어들이 그것들을 둘러싼 인간 및 비-인간과의 관계 속에서 어떻 게 함께 되어가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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