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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광훈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중국어문학회 중국어문학지 중국어문학지 제82호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53 - 8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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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서유기>를 읽는 또 다른 방법의 하나로서 반복서사의 개념을 제시한다. <서유기>를 읽다보면 한 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앞 장면의 반복이다. 앞에서 이미 서술되었던 상황을 짧은 이야기 형식으로 다시 정리해주는 것이다. <서유기>에서 이 반복서사는 대부분 등장인물간의 대화를 통해 표현되지만, 실제로는 에피소드를 잘 듣지 못했거나 이야기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청중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서사방식은 정형화된 소설 서사의 관점에서는 중언부언이 되겠지만, 구술연행의 관점에서는 청중의 주의력과 긴장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서유기>에서 이러한 서사가 가능한 이유는 이 작품이 다른 어떤 장편소설보다도 구술연행의 측면과 백화의 특징이 선명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러한 반복서사의 방식이 <서유기>를 더욱 <서유기>답게 만든다고 보기 때문에, 이를 반복서사의 미라고 부를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서유기> 100회 중에서 반복서사로 판단되는 부분을 목록으로 만들고, 그중 대표적인 사례를 몇 가지 들어 반복서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살펴본다. 아울러 이미 텍스화된 소설로서가 아닌, 구술 연행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이야기로서 이러한 반복서사가 어떤 의미와 효과를 가지는지 분석한다. 그리고 반복서사가 대화의 형식뿐 아니라 편지, 독백, 회상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되는 사례도 소개한다. 구술연행의 영향을 깊이 받은 소설은 그 자체에 구술의 요소를 내포하게 되고, 이러한 요소가 소설 저자의 의도된 서사장치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장치에 주목하는 것은 중국 소설을 읽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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