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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자원공학회 한국자원공학회지 한국자원공학회지 Vol.34 No.1
발행연도
1997.2
수록면
18 - 26 (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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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비저항 토모그래피는 치근 토목 및 환경물리탐사 등에서 요구되는 정밀물리탐사법 중의 하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전기비저항 토모그래피에서 사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배열인 단극배열은 송,수신 시추공 사이에 전도성 이상체가 있을 경우 모암의 비저항보다 높은 겉보기 비저항을 나타낸다는 약점이 있다. 또한 시추공 밖의 지역에 위치하는 전도체는 오히려 낮은 겉보기 비저항을 나타내기 때문에 현장 측정시 이상체의 위치는 물론 이상체가 전도체인지 아니면 부도체인지를 판단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는 현장 측정자가 측정값에 대한 예측을 어렵게 하여 결과적으로 양질의 자료획득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한편 단극배열에 비하여 해상도가 뛰어난 단극-쌍극자배열 및 쌍극자배열의 적용을 고려해 볼 수 있으나, 이들 배열은 근본적으로 측정되는 전위의 값이 작아 현장측정이 어려우며, 배열의 특성상 겉보기 비저항의 정의가 불가능한 사각지대가 존재하므로 실제적으로 현장적용에 한계가 있다. 이러한 기존 배열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양극자배열을 제안코자 한다. 이 양극자배열은 전도성 이상제가 두 시추공 사이 또는 밖에 존재할 경우에도 일관되게 모암의 비저항보다 낮은 겉보기 비저항을 나타내므로, 자료획득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피할 수 있다. 또한 한 쌍의 전류전극과 전위전극이 동일 시추공 내에 있으므로 측정되는 전위도 커서 언제나 안정적 측정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물론 단극-쌍극자 및 쌍극자배열에서 나타나는 사각지대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양극자 배열은 전류전극과 전위전극이 동일 시추공에 존재하므로 공내수의 영향에 의하여 겉보기 비저항이 모암의 비저항보다 전체적으로 높게 나타난다는 단점이 있다.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적절한 전극간격을 선정하여야 하는 바, 이 간격은 주로 모암과 공내수간의 전도도 비에 좌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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