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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성욱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포항공과대학교 융합문명연구원 문명과 경계 문명과 경계 제7호
발행연도
2023.9
수록면
193 - 235 (43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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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는 미래를 잘 예언하거나 예측한다고 한다. 그렇지만 정확한 미래 예측은 항상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렵고, 딱 들어맞았다고 평가되는 예측도 자세히 살펴보면 다른 해석의 여지가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SF 작가들은 미래학자도 아니고 미래 예측에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도 아니다. 게다가 미래예측이 SF의 가장 중요한 사회적 기능도 아니고, 우리가 SF로부터 얻는 혜택 전부도 아니다. 필자는 SF의 역할이 과학기술이 열어 주는 새로운 위험이나새로운 혜택을 포함한 미지의 가능성이 가득한 낯선 세상에 대한 상상을 가능하게 하며, 이런 세상이 온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지가 있는가를 생각하게 하는 데 있다고 본다. 이는 과학사와 과학철학에서 종종 얘기하는 ‘사고 실험’과 흡사하다. 이 논문에서는 SF가 미래를 잘 예측했다고 알려진 로켓, 원자폭탄, 정지궤도 인공위성의 사례를 분석하면서, 이런 평가가 실제 복잡한 역사 과정에 대한 상당한 선택, 생략, 단순화의 결과로 나온 것임을 보일 것이다. 이런 사례들은 SF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부터 받은 영향을 무시하고 SF가 과학에 준 영향만을 강조하거나, 작가나 과학자의 명성 때문에 그 영향이 과장되거나, 과학자나 기술자가 중요한 과학기술적 성취가 자신의 고유한 업적임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SF로부터 받은 영향을 강조하기 위해 구성된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 논문은 SF가 미래를 예견한다는 담론의 문제점을 드러낸 뒤에, 사고 실험으로서 SF의 사례들을 제시하고, 전자보다 후자가 더 의미 있음을 주장할 것이다. 이런 사고 실험은 과학기술이 낳는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지금, 미래 기술의 위험에 대비하는 ‘예비적 거버넌스’와 같은 기술-사회 관리 방식의 일부가 될 수도 있다. 이런 논의는 SF와 과학기술의 관계를 이해하는 시론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쥘 베른과 베르너 폰 브라운의 로켓
3. H. G. 웰스와 레오 실라르드의 원자폭탄
4. 아서 클라크와 무선 전화, 정지궤도 인공위성
5. SF가 미래 예측이 아니면 무엇인가?: 사고 실험으로서의 SF
6. 맺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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