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남규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조학회 시조학논총 時調學論叢 第59輯
발행연도
2023.7
수록면
7 - 32 (26page)
DOI
10.35610/keosls.2023.07.59.7

이용수

DBpia Top 10%동일한 주제분류 기준으로
최근 2년간 이용수 순으로 정렬했을 때
해당 논문이 위치하는 상위 비율을 의미합니다.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초거대 AI 언어 모델인 Open AI사의 ChatGPT와 Google Bard의 등장은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혁명을 예고하고 있다. 이제 인간의 사상과 감정이 꼭 인간에 의해서만 표현되는 것도 아님을 인정해야 한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대화형 인공지능 ChatGPT와 Google Bard와 관련하여 현대시조(Modern Sijo)의 리듬을 살펴보았다.
이에 따라, ChatGPT와 Google Bard에게 시조의 리듬론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을 한 결과 다음과 같은 시조 리듬과 관련한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는 시조가 45자 내외의 음절수로 이뤄져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3행시’와 ‘3장(章)’의 경계에서 시조가 3행시와 다른 점은 종장의 ‘극적인 대비(twist, surprising turn of events)’로서만 설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셋째는 3행시와 다르게 6개의 구로 시조를 이루고 있는데, 구의 경계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결국 시조가 3행시와의 차이 혹은 변별점을 갖는 요소는 크게 3가지로서, ‘45자 내외의 음절수로 구성, 종장의 극적인 대비, 6개의 구(句)’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현재까지는 ChatGPT와 Google Bard는 가까스로 45음절을 맞추면서 마지막행(종장)의 극적인 대비(반전)까지는 실현해낸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6개의 구(句)로 나누는 것은 현재 불가능하지만, 이 또한 학습할 수 있다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시조를 AI가 온전하게 구현하려면 다음과 같은 시조 리듬의 조건을 명확하게 제시해야 함을 확인할 수 있다.
① 시조는 3행시가 아니라 3장(章) 구성이며, 각 장은 ‘특정한’ 역할이 있다. ② 시조는 각 장이 2개의 구(句)로 나뉘며 구는 ‘특정한’ 휴지(休止) 기준에 따라 나뉜다. ③ 시조의 각 음보(마디)는 3음절과 4음절 그리고 5음절 이상의 음보(마디) 등의 ‘특정한’ 조합이 있다. ④ 시조는 반드시 종장 첫 음절은 3음절, 그 다음 음절은 5음절 이상으로 ‘특정한’ 규칙이 있다. ⑤ 시조의 행과 연의 분절은 자유롭되 무조건 분절할 수는 없고 ‘특정한’ 마디 단위로 분절해야 한다.
만약 예술하는 기계 AI가 시조를 인간과 같이 모방할 수 있다면 시조 스스로 위의 다섯 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만약 이 다섯 가지 조건이 여전히 논의 중이고 명확하지 않다면, 예술하는 기계 AI는 우리 인간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하는 시조를 쓰기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시조 리듬론의 불분명함이 앞으로 다양한 논의를 통해 어느 정도 해소되기를 기대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AI : 시조 리듬의 정의
Ⅲ. 인간 : 시조 리듬의 조건
Ⅳ. 시조 리듬의 가능성 혹은 열린 구조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2-2023-811-002019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