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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서윤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서양미술사학회 서양미술사학회논문집 서양미술사학회 논문집 제59집
발행연도
2023.8
수록면
27 - 52 (26page)
DOI
10.16901/jawah.2023.08.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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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612년 토스카나의 대공 코시모 2세 데 메디치가 스페인 국왕 펠리페 3세의 왕비인 오스트리아의 마르가리타 왕비(1584-1611)를 추모하기 위해 주문한 『마르가리타 왕비의 장례서』(1612)에 실린 삽화에 대한 연구이다. 특히 본고는 이 책의 삽화 29장 중 왕비의 일생을 그린 26장의 도판에 집중하여 죽음의 순간 등장하는 통치자의 일대기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장례서에 실린 왕비의 전기가 단순히 그녀의 삶을 추모하고 이를 기억하기 위한 목적만으로 제작된 것이 아니며 전기 장면에 쓰인 도상 역시 다층적인 의미의 집약체임을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르네상스 시기 다시 개인의 존재가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고인의 삶을 추모하는 문화가 수면 위로 재부상하자 통치자의 전기 연작은 개인의 삶과 죽음만이 아니라 정치·외교적 함의를 알리는 유용한 도구로 여겨졌다. 메디치가는 사망한 각국 지도자의 전기 도상을 적극적으로 제작하며 가문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프로파간다로 이용했다. 메디치가가 제작한 마르가리타 왕비의 전기 삽화는 17세기 유럽 사회가 안고 있던 죽음에 대한 공포와 신앙의 균열, 그리고 한 나라와 가문의 흥망성쇠 등 동시대의 생과 사를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미술사적인 가치가 크다. 또한 이 전기 삽화는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역사상 최초로 등장한 세속 여성의 일대기이다. 따라서 본고는 이 작품의 형성 과정을 복기하는 작업을 통해 왕비의 전기 연작이 단순히 왕의 일대기 도상에서 파생된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독립적인 도상학적 계보가 작동하고 있었음을 밝힌다.

목차

국문초록
Abstract
Ⅰ. 서론
Ⅱ. 장례서의 기능과 목적
Ⅲ. 죽음관의 변화에 따른 전기 도상의 출현
Ⅳ. 『마르가리타 왕비의 장례서』 삽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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