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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해천 (동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디자인학회 Archives of Design Research Archives of Design Research Vol.36 No.3 (Wn.147)
발행연도
2023.8
수록면
357 - 379 (23page)
DOI
10.15187/adr.2023.08.36.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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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배경 1980년대 후반 이후, 국내 가전업체들은 시장 개방과 임금 인상의 위기 국면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던 내수시장의 방어를 위해 기존의 수출 중심주의적 전략에서 탈피해 새로운 제품개발의 해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1990년대 초반에 등장한 ‘한국형 가전제품’은 바로 이러한 시도 중 하나로, 한국인 특유의 생활문화에 주목해 가전제품의 토착화를 실행에 옮긴 결과였다. 본 연구는 당시 금성사가 주도한 한국형 가전제품의 개발 프로세스를 재구성하고, 그 내부에서 디자이너의 역할과 위상이 변모하는 양상을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디자인 전문 잡지와 주요 일간지의 기사와 인터뷰, 관련 저술과 논문 등을 검토한다. 금성사가 한국형 가전제품으로 출시한 물걸레 청소기, 뚝배기 전자레인지, 김장독 냉장고 등이 사례 연구의 대상이다.
연구결과 1990년대 초반, 금성사가 주도한 한국형 가전 개발의 흐름은 제품의 외형적인 변화를 가시화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가전업체 디자이너의 역할과 위상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그 출발점은 물걸레 청소기였고, 뚝배기 전자레인지가 곧바로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 두 제품의 첫 번째 모델이 상업적 성공을 거둔 이후, 후속 모델의 리디자인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디자인의 중요성은 자연스럽게 부각되었다. 여기에서 디자인은 한국형 가전 개발의 접근법을 통해 시장 반응에 대한 대응 속도를 높이면서 “제품개발의 기동전”을 펼치는 데 꽤 유용한 전술적 수단으로 간주되었다. 실제로 디자이너들은 단순히 제품 외형을 ‘스타일링’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개선 요구에 대해 디자인을 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실증해 보였다. 이후 한국형 가전제품 개발 열기는 김장독 냉장고의 개발로 이어졌다. 주목해야 할 대목은 김장독 냉장고의 경우, 단순히 한국형 가전제품의 목록에 이름을 하나 더 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상품개발팀의 신설을 통해 제품개발 프로세스의 운영체계를 재조직화하는 데까지 나갔다는 점이다.
결론 금성사의 디자인 조직은 한국형 가전 개발 경험을 분기점으로 삼아 디자이너의 역할 범위를 “고객 밀착형 디자인”, 달리 말하자면 ‘소비자 지향적 디자인’이라고 불릴 수 있는 차원으로 확대했다. 한국형 가전 개발의 접근법은 그저 단순히 내수시장 방어를 위한 단기적인 제품개발 방법론으로 활용된 것이 아니라, 디자이너의 역할 확대와 위상 강화 가능성을 모색해볼 수 있는 계기로 전유되었다.

목차

Abstract
1. 서론
2. 물걸레 진공청소기, 가마솥 보온밥솥, 뚝배기 전자레인지의 경우
3. 김장독 냉장고의 경우
4. 결론
References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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