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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재현 (물댄동산 수림교회)
저널정보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사상과 문화연구원 장신논단 장신논단 Vol.55 No.2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197 - 217 (21page)
DOI
10.15757/kpjt.2023.55.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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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로마서 7장 14~25절에 고백된 내적 갈등에 대해 현대심리학적 해석을 시도함으로써 이 본문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연구는 특별히 현대심리학을 대표하는 네 명의 심리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S. Freud), 카를 융(Carl Jung), 자크 라캉(J. Lacan), 하인즈 코헛(Heinz Kohut)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이러한 네 명의 현대심리학자들과의 대화는 그들의 심리학 이론이 내포한 비기독교적 세계관으로 인해 우리의 성경 이해를 왜곡할 위험성을 수반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현대심리학과의 대화는 “타락했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은사를 입은 그 세속지성들 속의 진리의 빛”(칼뱅)을 통해 성경의 의미를 오늘에 맞게 새롭게 발견하는 일이 될 수 있다. 더 나아가 이러한 현대심리학과의 대화는 로마서 7장의 화자와 비슷하게 오늘날 신앙인들이 경험하는 그들의 내적 갈등에 대해 어떻게 목회적으로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실천적 지혜를 제공할 것이다.
이제껏 로마서 7장에 대해 시도된 다양한 현대심리학적 해석은 저마다 의미 있는 시사점들을 던져준다. 먼저 프로이트정신분석학은 현대인들이 과거 유대인들처럼 율법에 매여 살지는 않지만 여전히 유사한 초자아의 지배 아래 있음을 깨닫게 한다. 한편 융심리학은 우리가 외면한 자신의 무의식적 측면이 소위 ‘그림자’의 모습으로 우리 안에서 우리의 자아와 갈등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설명해준다. 라캉 심리학은 우리의 무의식적 욕구와 초자아의 요구가 역설적이게도 서로 강화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게 한다.
한편 필자가 생각하기에 우리가 로마서 7장을 이해하는 데 특별히 의미 있는 조명을 던져주는 현대심리학이 바로 코헛의 자기심리학이다. 자기심리학은 특히 그리스도 안의 새 사람의 의미에 대한 새로운 심리학적 통찰을 제공한다. 즉 우리의 죄와 수치스러운 면을 잘 아시면서도 그런 우리 모습 그대로를 수용하시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우리가 알고 그 마음을 우리 안에 내면화함으로써 우리 안에 새로운 인격이 형성되어가는 과정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잘 설명해준다. 이런 자기심리학적 기독교 이해는 교회공동체가 그리스도와 함께 내적 갈등과 수치심에 빠진 사람들에게 수용적 자기대상 역할을 감당함으로써 공동체가 함께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어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처럼 자기심리학을 비롯한 현대심리학과의 대화는 우리로 하여금 성경이 말하는 영적 변화를 어떻게 현실에서 구현해갈 것인지 실천적 방안을 마련할 수 있게 한다.

목차

한글 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로마서 7장에 대한 현대심리학의 해석들
Ⅲ. ‘그리스도 안의 새 사람’에 대한 자기심리학적 해석
Ⅳ.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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