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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남은혜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춘원연구학회 춘원연구학보 춘원연구학보 제26호
발행연도
2023.7
수록면
261 - 295 (35page)
DOI
10.31809/crj.2023.06.30.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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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1950년대 후반~1960년에 발표된 황순원(1915~2000), 한무숙(1918~1993), 오상원(1930~1985)의 작품을 대상으로 작가의 상이한 세대적 위치를 전후문학 텍스트와 연계하여 분석함으로써 전후문학 사이의 소통 가능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전후문학의 세대 논의에서 소외되어 온 구세대 작가와 여성 작가의 세대 인식을 함께 연구하여 세대론적 동질성을 중심으로 한 기존 연구를 보완하고자 한다.
먼저 구세대 작가 황순원의 세대 인식은 죄책감에서 비롯된 책임의식을 보이는 기성세대의 다양한 유형을 그린『인간접목』(1957)에서 고찰하였다. ‘상이군인의 회복’이라는 공통 모티프를 보이는 전후세대 작가 오상원의 『백지의 기록』(1957)은 ‘과거’와 ‘공동체’라는 요소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인간접목』과 유사하나 그를 다루는 방식이 상이하며, 전쟁을 겪었다는 점에서 하나의 세대로 환원되는 젊은 세대에 집중한 서사라는 점에서 구분된다. 그럼에도 두 작품은 지금의 현실을 구원할 가능성은 집단적 차원이 아니라 개인들 사이에 있다는 점을 드러내 상통하는 작가의식을 보여준다.
다음으로, 황순원과 같이 1910년대에 태어났으나 일제 말 등단, 해방 후 본격적으로 활동하여 문단적으로 특수한 위치에 있는 한무숙의 『빛의 계단』(1960)과 전후세대 작가 오상원의 중편소설「황선지대」(1960)를 비교하여 논의하였다. 민족운동에 투신했으나 전락한 전후(戰後)의 인물을 다루고 있어 공통적인 두 작품은 ‘공간’이라는 요소를 활용하여 주제를 서사화한다. 한무숙의 『빛의 계단』에서는 전근대와 현세대 사이에 끼어 있는 존재로서의 세대 인식을 보이는 기성세대가 젊은 세대를 이해하게 되고, 오상원의 「황선지대」에서는 암울한 현실을 벗어날 의지를 잃은 청년들의 삶에 문제를 제기하는 유년 세대 ‘소년’을 통해 『백지의 기록』에서보다 더 구체적인 회복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본고에서 논의한 작품들은 해방 후 ‘건국’이나 ‘민족’ 수립의 당위가 전후 ‘재건’이라는 우선과제로 이어지며 나타난 폭력적인 상황에 문제를 제기하는 작가의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과거’에 대한 상이한 인식과 세대의 조응: 황순원의 『인간접목』과 오상원의 『백지의 기록』
3. ‘공간’을 활용한 서사적 특징과 세대의 소통: 오상원의 「황선지대」와 한무숙의 『빛의 계단』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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