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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성현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인문사회과학회 현상과인식 현상과인식 2023 여름호 제47권 2호(통권 제155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49 - 72 (27page)
DOI
10.46349/kjhss.2023.06.47.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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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쎄티의 「고블린 시장」의 두드러진 언어적 특징 중 하나는 직유의 빈번한 쓰임이다. 본고는 작품 내 직유의 역할과 의미를 고찰하기 위해 여러 개의 직유가 연이어 등장하는 대목 4개를 살펴본다. 첫 번째 대목의 직유들은 고블린들과 그들이 파는 과일을 엿보고 있는 로라의 심리를 깊이 파고든다. 소녀가 금지된 것을 자발적으로 바라보는 행위, 사회적 금기를 깨는 행위는 시의 내러티브 전개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한 침대에 같이 잠들어 있는 리지와 로라를 묘사하는 두 번째 대목에서 ‘순수한’ 리지와 ‘타락한’ 로라의 이분법적 구분은 성립하지 않는다. 로라가 고블린 열매를 먹은 사실에 대해 시의 화자는 아무런 비난도 하지 않는다. 세 번째 대목의 연속된 직유 5개는 고블린들의 광란에 가까운 공격을 버티고 있는 리지의 모습을 영웅적으로 묘사한다. 직유는 열매를 억지로 먹이려 하는 고블린들에 저항하는 리지를 영웅의 급으로 격상해 묘사하면서 리지의 용기와 로라에 대한 헌신을 강조한다. 이 장면은 여성이 시장의 남성 자본주의자들에게 입은 상처는 같은 여성의 헌신을 통해서만 회복 가능하다는 로쎄티의 믿음을 드러낸다. 네 번째 대목에서 리지의 몸으로부터 과즙을 섭취한 로라는 발작을 일으킨다. 이 대목의 직유들에선 힘과 아름다움, 자유가 느껴지는데, 이는 로라가 예전의 상태를 회복할 것임을 암시한다. 전체적으로 로쎄티의 독창적인 직유들은 여성주의적 주제를 형상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 주제는 마지막에 로라가 아이들에게 주는 교훈 “자매만 한 친구는 없다”는 말에 압축적으로 담겨 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로라의 고블린 엿보기
3. 리지와 로라의 이분법 해체
4. 고블린의 폭력과 리지의 저항
5. “자매만 한 친구는 없다”: 여성의 연대를 통한 치유
6. 끝맺는 말: 로쎄티, 위대한 여성주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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