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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상우 이경수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24권 제1호(통권 제47호)
발행연도
2023.4
수록면
321 - 355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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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김춘수의 ‘바꿈노래(替歌)’ 연작의 발표지면을 확인하고 그 의미를 해명하였다. ‘바꿈노래(替歌)’ 연작은 시집에 수록되지 않은 작품으로 원전 확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까닭에 종래의 연구에서 부분적으로 언급될 뿐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바꿈노래(替歌)’ 연작은 중기와 후기 김춘수의 시력(詩歷)을 잇는 작품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 또한, 패러디나 페스티쉬, 상호텍스트성 등이 김춘수의 주요한 창작 방법론 중 하나라는 점을 유념할 때 이 연작의 총체적인 의미가 보다 면밀하게 규명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 논문은 ‘바꿈노래(替歌)’ 연작의 개별 텍스트에 내재한 여러 텍스트의 맥락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후기 김춘수의 실존 의식을 논하였다.
‘바꿈노래(替歌)’는 개사(改詞)나 패러디를 함의한 일본어 ‘替歌’를 훈독(訓讀)한 용어로, 김춘수가 이를 독창적인 기법으로 명명한 것이다. 대상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는 일반적인 패러디와 달리 ‘바꿈노래(替歌)’는 자기성찰적이며 생성적인 성격을 보인다. ‘바꿈노래(替歌)’에 나타난 텍스트 바꿈의 양상은 크게 산문시형에서 자유시형으로, 혹은 역방향으로 이뤄지는 형태적 바꿈과 내용의 바꿈 두 가지로 혼용되어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작품은 하나의 텍스트로 완결되는 것이 아니라 시를 비롯하여 외부의 여러 텍스트와 대화적 관계를 맺음으로써 의미를 변이·확장시켰다. 지속적인 해체와 짜임을 통해 생성되는 텍스트는 김춘수의 후기 실존 의식과 긴밀하게 관계하였다. 텍스트의 의미가 고정된 자리를 점유하지 않고 빈 공간을 형성하듯 후기 김춘수의 실존성은 부재의 자리 그 자체로 떠오르는 것이었다. 발생과 소멸의 운동을 동시에 체현하는 소리와 음향은 이와 같은 실존 의식을 잘 나타내주는 존재 양식이었다.

목차

Ⅰ. 서론
2. ‘바꿈노래(替歌)’ 연작의 최초 발표지면
3. 텍스트 바꿈과 의미 변이의 양상
4. 존재 양식으로서 소리와 음향
5.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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