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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고은강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저널정보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동아시아문화연구 제52호
발행연도
2012.11
수록면
301 - 32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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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權 개념의 해석의 갈래들을 살펴봄으로써 현재 사용되고 있는 權의 용례를 좀더 명확히 이해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기획되었다. 權의 의미는 글자 그대로 ‘저울’이다. ‘저울’의 해석에서 드러난 차이가 각기 다른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파생어들을 낳았다. 본 연구는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째, 현재 동양철학에서 통용되고 있는 權의 해석을 유가 철학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둘째, 동아시아 철학의 시발점이 된 고대 중국 철학의 주요 텍스트에 나타난 權의 의미와 해석을 고찰한다. 셋째, 이상의 작업을 통해 權 개념을 명확히 하고, 權의 새로운 해석 가능성을 모색한다. 본 연구에서는 權의 해석의 갈래를 세 가지로 구분하였다. 첫째, 權은 법이다. 權은 법의 보완으로서 법으로 규제하기 어려운 상황에 적용된다. 權은 융통성을 특징으로 하지만 법을 훼손하지 않는다. 오히려 법을 적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법처럼 기능하는 일종의 그림자가 되어 법의 절대성을 보완한다. 유가 철학에서 權의 개념화는 법을 보완하는 權의 성격에 초점이 맞추어 져 있다. 둘째, 權은 예외 상태를 가리킨다. 權은 법을 무력화시키며 법 위에 군림할 수 있다. 셋째, 權은 본래의 의미대로 저울이다. 權이 가늠한 바에 따라 일관되게 일을 처리하면 법이 된다. 權이 상황(勢)에 휘둘리면 저울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게 된다. 이상의 해석들을 살펴보면, 權의 글자그대로의 의미인 ‘저울’에 충실한 해석을 중심으로 법과 예외상태라는 대조적인 해석이 양립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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