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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사현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철학논집 제42권
발행연도
2015.8
수록면
325 - 363 (39page)
DOI
10.17325/sgjp.2015.4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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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망각’을 기억의 상실 혹은 부재가 아니라 기억 활동과 기억 발생의 토대가 되는 생산적인 과정이자 역사나 문화에서 삶이라는 자연적 토대를 유지해주는 힘으로 보기 시작했다. 기억이 망각과 맺고 있는 전통적 이분법적 관계를무화시키는 기억의 계보학적 생성의 구조를 통해 니체는 망각의 의미만을 절대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아니다. 기억의 과정과 망각의 과정을 ‘하나’의 자기 조절과정으로 통찰함으로써, 기억 개념 자체에 대한 가치 전도 역시 일어난다. 망각의 과정과기억의 과정은 하나이다. 이것은 망각이 스스로부터 자신의 형식으로서 기억을 만들어내는 자기생산적인 ‘하나’의 과정인 것이다. 기억이, 혹은 문화가 하나의 현상으로 계속 생성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망각이 작동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기억을위한 공간과 가능성이 마련될 수 있고, 그럼으로써 삶은 자신의 자연성에 따라 현재를 다층적인 통일체로 항상 새로 구성하는 “조형력”으로서, 삶의 과정 자체를 존속하게 하는 원리로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망각의 기능은 삶을 위한 것이고, 이 기능은 삶을 위해 ‘기억’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그 자체로 유기체인 모든 세계에, 즉 생성으로서의 삶에 속해있는 기억과 망각의 모순적 상호관계성을 통해 각각새로운 형식으로의 변화가 일어나는 과정이 반복된다는 점에서, 망각으로부터 발생하는 기억의 구조는 인간 인식 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와 가치 등 존재 전반의 존속 자체를 보장한다. 이점에서 니체의 ‘기억’ 개념 역시 힘에의 의지와 영원회귀를설명하는 또 하나의 표본적이고도 본질적인 구조에 대해 말하고 있다. 본 논문은이러한 논의를 위해 전통적 기억 개념에 대한 니체의 비판을 출발점으로 삼아, 기억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니체의 저작들을 중심으로 각각 역사비판, 도덕비판, 인식비판의 영역으로 나누어 그 중요한 내용을 발생학적 측면에서 서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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