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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영자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유학연구 제37권
발행연도
2016.11
수록면
353 - 399 (4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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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대전 지역 서원인 숭현서원(崇賢書院)과 도산서원(道山書院)의 활성화 방 안을 유교문화콘텐츠의 측면에서 논의하였다. 현대에 있어 서원의 위상과 유교문화콘텐 츠의 필요성을 살펴보고, 숭현서원과 도산서원의 유교문화콘텐츠의 활용 현황을 점검해 보았다. 두 서원의 적극적 활용의 필요성을 제기한 후, 역사체험이나 선비정신?인성 교 육, 관광 및 문화콘텐츠산업 등으로의 활용방안을 제시하는 순서로 논의를 진행하였다. 숭현서원의 최근 활용실적으로는 ‘서원스테이’와 2015년 진행된 ‘유교문화활성화’ 사 업이 있다. 도산서원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을 2015년 과 2016년에 걸쳐 수행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외의 활용실적은 매우 저조하며, 이 사업마 저도 두 서원만의 개성을 살린 프로그램은 거의 없어 대전 지역 서원만의 차별화된 콘텐 츠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논자는 다음과 같은 방향에서 두 서원의 유교문화콘텐츠의 활용방안을 제시하였 다. ‘1) 기존 사업을 활용한 유교문화콘텐츠 개발’의 방법으로 지역성을 통한 차별화, 벤치 마킹, 선비수련관의 건립 등의 방향에서 논의하였다. ‘2) 기존 자원을 활용한 유교문화콘 텐츠 개발’의 방법으로 선비길 조성, 대전 시티투어버스 노선 추가, 2015년 ‘호서명현 박 람회’의 자원 활용, 정부 사업 방향에 맞춘 유교문화콘텐츠 개발, 디지털콘텐츠를 활용한 유교문화콘텐츠 개발, 철학 치유, 종가 음식 체험, 촬영 장소로의 활용 등의 방법을 제시 하였다. 그동안 대전지역의 서원이 소극적 보존에 머물렀던 만큼, 21세기에는 적극적 활용을 위 해 미래지향적 문화콘텐츠로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 현재 전문?관리인력 등 인프라가 부족한 서원 단독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학계 및 민관기관과의 공조?협력 을 통해 창의적인 콘텐츠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 지자체, 관계자, 지역민들이 모두 우리 지역의 서원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끝까지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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