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정희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사이間SAI 사이間SAI 제21호
발행연도
2016.11
수록면
135 - 169 (3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현진건의 단편 번역소설 「행복」․「가을의 하로밤」․「고향」을 중심으로, 식민지기 한국에서의 서구 문학의 중역의 의의와 일본어 번역의 매개의 의미를 분석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본고는 서양 원작의 일본어 번역과 현진건의 단편 번역소설을 비교함으로써 저본을 발굴․특정하고 일본어 번역을 경유한 ‘중역’의 경위와 일본어 번역의 매개의 의의를 해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본고에서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러시아 모더니즘 문학으로 분류되는 아르치바세프(M. P. Artsybashev), 고리키(M. Gorkii), 치리코프(E. N. Chirikov) 원작의 일본어 번역과 현진건의 단편 번역소설을 비교분석했다. 현진건의 단편 번역소설은, 각각 원작의 일본어 번역인 나카지마 기요시(中島清) 의 「幸福」과 에토 도시오(衛藤利夫) 의 「秋の一夜」와 세키구치 야사쿠(関口彌作) 의 「田舎町」를 저본으로 한 중역임을 밝혔다. 이것은 종래, 서양소설과의 관계에서만 논의되어 온 현진건의 단편번역소설을, 원작을 매개한 일본어 번역과 비교함으로써 저본을 특정함으로써 동시대 문학에 접촉해가는 양상을 드러낸 것이다. 이로써, 현진건의 단편번역소설이 함축하는 다기한 ‘중역’의 문제계를 가시화했다. 구체적으로는, ‘소품(小品)’으로 제시되었던 「幸福」의 일본어 번역을 통해서 ‘단편소설’ 장르의 용어와 개념을 둘러싼 지정학적 비대칭성의 차이를, 또한 「가을의 하로밤」에서는 지명 등 고유명사의 번역을 계기로 저본을 특정하기 위한 번역의 불가역성을, 「고향」에서는, ‘이국의 풍경’을 읽는 번역자의 텍스트의 ‘향수’의 번역어에 뿌리를 둔 개제의 문제를 쟁점으로 하는 각기 다양한 논의를 전개했다. 이로써, 본고에서는 ‘중역’에 의한 현진건 번역소설의 의의를, 소설 형식의 환기와 근대 번역어의 계기로서의 일본어 번역의 매개의 의의를 중심으로 해명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