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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환경을 둘러싼 급격한 변화 속에서 수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을 기업의 경영관리 지표로 삼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생존?경쟁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관심이 기업과 학계를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이 기업의 생존전략으로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도 여전히 기업이 갖고 있는 의문 중 하나는 지속가능경영이 과연 기업의 성과와 관련 있는지에 관한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활동이 재무적 성과나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경향신문사 산하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경제연구소(ERISS)에서 2010～2012년 동안 발표된 100대 상장기업 지속가능지수 평가기업을 대상으로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나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활동은 재무적 성과와 부분적으로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경영활동 중 경제활동이 기업의 재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사회활동과 환경활동에서는 부분적으로 유의한 영향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우리나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활동이 기업가치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2010년, 2011년은 정(＋)의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2012년은 유의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속가능경영활동 구성항목인 경제, 사회, 환경 활동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기간의 차이와 특정 연도에만 나타날 수 있는 변수의 영향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연구가 요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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