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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하은하 (서울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치료학회 문학치료연구 문학치료연구 제27권
발행연도
2013.4
수록면
89 - 11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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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역사적 트라우마와 관련된 문학치료연구 현황을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먼저 문학치료학 연구를 세 시기로 구분하고 각 시기 별로 역사적 트라우마와 관련하여 주목할 만한 연구들을 개괄하면서 문학치료학에서 역사적 트라우마의 극복 방안은 어떻게 구체화되고 있는지 검토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문학치료학의 태동기에는 전통적인 문학론을 통해 문학의 본래적 기능이 치료에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그리고 문학을 통한 치료는 뒤틀린 인간관계를 회복하는 것과 관계된다고 하면서 올바른 관계 회복은 개인의 차원에서는 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고 사회 전체가 건강성을 회복했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것도 주목하고 있었다. 이로써 집단 전체의 외상이면서 구성원 간의 인간관계를 뒤틀린 결과이기도 한 역사적 트라우마와 같은 대사회적 문제도 문학치료학 연구에서 반드시 회복시켜야 과제임을 알 수 있었다. 문학치료학의 서사이론 성립기에서는 문학의 치료적 기능을 심리학의 용어를 빌어서 해석하는 것에서부터 작품서사, 자기서사와 같이 본격적인 문학치료학의 서사이론을 세워가는 연구 두 단계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첫 번째 연구들에서는 작품은 원초적 사건과 관련된 기억을 자초지종을 밝혀 재생시키는 것이기에 경험을 반복하게 할 뿐만 아니라 이해를 재조정하는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었다. 두 번째 연구들에서는 작품과 인생의 심층에는 작품서사와 자기서사가 존재하는 것처럼 특정한 역사나 사회의 근원에도 자기서사가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역사적 트라우마도 인간 삶의 모든 활동처럼 서사적으로 구조화되어 운영된다고 보았다. 이에 역사적 트라우마의 극복은 사실을 밝히고 사실과 사실 간의 관계를 따지는 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특정 사실을 선별하고 서사화하는 일종의 트라우마서사의 실체를 드러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치료적 활용을 위한 방법론 개발연구에서는 역사적 트라우마의 심층에 자리한 서사의 전모를 밝히려면 작품서사와 자기서사의 상호 조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서는 기초서사 16가지 영역에 대한 진단과 8종류의 이상심리서사진단도구를 활용하게 되면 자기서사의 일반적인 특징 뿐 아니라 특수한 국면까지 짐작할 수 있다고 했다. 마찬가지로 자기서사의 변화 과정을 활용하게 되면 역사적 트라우마 역시도 그것을 강화시키고 고착시키는 심층적 원인으로서의 서사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변화를 위해서는 서사의 다기성이 활용될 필요가 있는데 다른 선택 가능성들을 보여주는 작품서사를 구축하고 이해하게 되면 역사적 트라우마를 유발시키고 강화시켜 왔던 서사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했다. 이렇게 역사적 트라우마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문학치료학 연구 현황들을 점검한 것은, 문학치료학이 사회 변화에는 관심이 없이 오로지 개인의 문제해결에만 관심을 두는 학문이라고 생각하거나, 문학치료학은 문학을 치료에 이용하는 기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하는 오해들을 풀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러기 위해 직접적으로 역사적 트라우마와 관련된 작품에 대한 연구 동향 대신 문학치료학의 핵심이론이 서사이론과 치료적 활용을 위한 방법론 연구들을 대상으로 하여 그것들이 본질적으로는 역사적 트라우마를 진단하고 극복할 수 있는 유효성을 담보하고 있음을 밝히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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