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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운채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치료학회 문학치료연구 문학치료연구 제23권
발행연도
2012.4
수록면
195 - 22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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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서사의 다기성이 문학연구에서 어떠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수 있는지를 밝히는 데 있다. 논의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첫째, 서사의 다기성(多岐性)이란 서사가 진행되는 동안 요소요소마다 서사의 분기점(分岐點)들이 있고, 이 분기점에서 다른 서사로 나아갈 수 있는 서사의 갈림길들이 있다는 것이다.둘째, 문학치료학적 견지에서 볼 때 하나의 서사에 대한 이해는 그 서사에 대한 공감(共感)이며 공명(共鳴)이다. 따라서 그 서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서사와 공명할 수 있는 동일한 서사가 우리 내면에 이미 형성되어 있어야 한다.셋째, 서사를 기억한다는 것은 서사가 진행되는 동안 만나게 되는 서사의 분기점들에서 어떠한 서사의 갈림길을 선택해나갈 것인지를 기억하는 것이다.넷째, 서사는 하나의 시뮬레이션(simulation)이다. 우리들에게 서사가 중요한 것은 서사의 분기점에서 서사의 갈림길을 선택해 나갈 적에 어떠한 상황이 전개될 것인지를 보여주는 시뮬레이션이기 때문이다.다섯째, 서사가 시뮬레이션으로서의 구실을 제대로 해내기 위해서는 그 서사와의 거리가 확보되어야 한다. 서사와의 거리를 확보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될 수 있으면 많은 서사들을 기억하는 것이다.여섯째, 문학연구자로서 우리들은 세상에서 벌어지는 각종 현상들에 대해서도 서사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를테면 안철수와 박원순 현상은 <복 빌린 나무꾼>의 서사로 설명해볼 수 있고, 부(富)의 재분배나 기업의 사회적 기여의 문제는 <소작농이 치성하여 유지한 최부자>의 서사로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일곱째, 서사의 다기성은 문학연구에 두 가지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수 있다. 하나는 작품의 의미에 대한 보다 깊은 성찰에 이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작품의 위상을 분명하게 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시뮬레이션 자체의 의미를 깊이 천착할 수 있다는 것과, 다른 시뮬레이션들과 두루 비교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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