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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진령 (한울상담신리연구소)
저널정보
한국독서치료학회 독서치료연구 독서치료연구 제8권 제2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23 - 45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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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인들은 인간행위의 의미와 가치가 신들에게서 왔다고 본다. 그들은 신들과 함께 살았던 천상을 꿈꾸며, 그들과 누렸던 영토, 사원, 도시를 세웠다. 그 중심에는 <우주창조>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 우주창조를 향한 그들의 노력은 제의와 의례를 통해 반복되었다. 이러한 우주창조의 신화는 총체적인 완전성의 복원을 향한 원시인의 마음이다. 일상의 모든 중요한 행위들은 태초의 신들이나 영웅에 의해 계시된 것이다. 태초의 시대, 우리의 선조들이 시작한 어마어마한 반복일 뿐이다. 이것은 실재의 삶에 대한 구현이며 의식의 성스러움이다. 고대인들의 사고는 본래의 때로 되돌아가고자하는 것이다. 고대인들의 영원회귀 이론은 원형적인 행위의 반복으로 시공을 초월한 곳으로 돌아감이다. 현대인의 시각에서 볼 때에는 되돌아가는 것은 시간의 폐기, 역사의 폐기이다. 고대인들은 역사가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역사 그자체가 삶이기에 필연적으로 감내한다. 그들은 우주의 리듬, 조물주, 별자리나 신의 의지에 순응하였다. 순수한 사고 본질을 추구하는 고대인의 사고와는 달리, 역사를 추구하며, 역사의 초월적 의미를 제거한 현대인들은 의식의 세계를 실재라고 강조한다. 현대인의 역사추구는 역사적인 한계 안에서 계급투쟁의 현현 앞에서 역사의 의미를 찾기 위해 창조적이어야 했다. 그들에게는 스스로를 만들면서 역사를 만들어야하는 자유이외에는 가능한 것은 없었다. 현대인의 역사에서 이러한 갇혀있는 상황이 인간을 절망으로 인도한다. 이것이 현대인이 극복하기 힘든 갈등이다. 우리는 어떤 초역사적인 징표나 의도의 예감을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고대인의 사고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 고통을 감내하고 그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왔던 고대인들의 겸허함을 가질 때, 우리는 비로소 그들의 지혜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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