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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권환 (경동고등학교)
저널정보
인문예술연구소 인문과 예술 인문과 예술 제1호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69 - 87 (19page)
DOI
10.35442/hna.2014..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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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공자와 장자가 제시한 수양의 최고 경지인 ‘종심소욕불유구’와 ‘소요유’를 비교하여 그 차이와 유사성을 고찰하고 이것들이 현대 노년의 삶에 주는 함의를 찾는 데 목적이 있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인간이 맞닥뜨린 가장 오래된 실존적 문제 중 하나였다. 특히 현대의 노인은 사회로부터의 타자화, 노년의 존재 의미의 상실, 고독이라는 구체적인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본 연구는 나이 들어가는 주체의 철학적 인간상 수립을 통하여 본 문제의 해결 실마리를 찾고자 한다. 바로 공자와 장자가 제출한 인생의 최고 경계인 ‘종심’과 ‘소요유’에서 현대의 이상적 노년상을 구성하는 의미 요소를 찾고자 하는 것이다. 공자와 장자의 최고의 정신 경계인 종심과 소요유 사이에는 다음과 같은 유사성과 차이점을 보인다. 첫째, 두 경지가 모두 ‘수준 높은 자유를 추구한다는’라는 점에서 일치하지만 전자가 적극적 자유에 해당한다면 후자는 소극적 자유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둘째, 두 최고 경지에서 주체는 모두 ‘타자와의 소통이 자연스럽다’는 점에서 일치하지만 전자가 자기중심적 소통을 시도한다면 후자는 타자 중심적 소통을 시도하는 방법을 취한다. 셋째, 두 경지는 ‘정신적 열락을 긍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치하지만 전자는 채움의 열락을 후자는 비움의 열락을 추구한다. 넷째, 두 경지는 모두 ‘현실적 삶에 나름의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하지만 전자가 성인(成仁)의 태도로 참여에 방점을 찍고 있다면 후자는 전생(全生)의 태도로 생명에 방점을 찍고 있다. 필자는 공자의 ‘종심’과 장자의 ‘소요유’는 자연스럽게 결합되어 현대 이상적 노년상 구성에 다음과 같은 함의를 가진다고 본다. 첫째, 이상적 노년은 자유인의 경지에 가까워져야 한다. 둘째, 이상적 노년은 타자와의 소통에 성공해야 한다. 셋째, 이상적 노년은 채움과 비움이 조화된 철학적 열락을 누리는 삶으로 채워져야 한다. 넷째, 이상적 노년은 인격과 생명을 조화시켜 세계에 적절히 참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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