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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김준식 ((재)세종문화재연구원) 이진혁 ((재)세종문화재연구원)
저널정보
(사)한국문화유산협회 야외고고학 야외고고학 제19호
발행연도
2014.3
수록면
85 - 124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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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흥지역 고분의 성격은 읍내리벽화고분과 어숙묘로 인해 고구려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았으나 최근 조사된 순흥지역 횡구식석실에서 신라 착장형 장신구와 장식 마구류가 출토되면서 5∼6세기 순흥지역 고분 축조 집단은 신라와 관계된 것으로 이해하였다. 그러나 자료의 접근 방법과 문헌연구에 의존한 해석의 단조로움은 문제점으로 지적할 수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기왕의 연구와는 다른 관점에서 순흥지역 횡구식석실의수용 배경과 성립 과정에 관한 접근을 시도하였고 종국적으로는 순흥지역 고분 축조 집단의 출현 배경과 그 성격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사실 순흥지역 고분은 지표에서 확인된 개체 수에 비하면 발굴 사례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에 다수의 속성 분석에 의한 세밀한 형식 분류는 표본오차의 오류를범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순흥지역 횡구식석실의 일반적인 특징을 규정하였고 그 결과, 순흥지역 횡구식석실은 기본적으로 낙동강 상류지역 횡구식석실의 일반적인 흐름과 일치하였으나 장제 요소를 반영하는 시상 구조 및 배치 상태와 관련된 것은 낙동강 상류지역 중 안동 미천유역과 가장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천유역을 경주지역과 관련지어 해석한 최근 연구가 있어 주목되는데 이러한점은 미천유역과 순흥지역의 묘제와 장제가 거의 일치한다는 점과 더불어 태장리고분군3-1호분에서 확인된 금동관, 금동과대, 금제이식 등 다수의 신라 위세품에 의해서도 알 수 있다. 아울러 수혈식석곽 자료가 거의 없는 순흥지역에서 수 백기의 횡구식석실이 비교적짧은 기간 내에 조영된 점은 신라의 순흥지역 경영 방식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여 이를 이주의 개념으로 상정하였다. 그리고 실제 영주지역의 재지 세력은 자연·지리적 조건, 낙동강 상류지역 진출을 위한 교통로 설정, 청동기시대 지석묘와 삼국시대 고분의 상관관계를 근거로 하여 현재 풍기읍과 봉현면, 안정면 일대로 보았다. 이상의 전체적인 흐름 아래 신라 중앙-미천유역-순흥지역 간의 긴밀한 관계를 설정하였다. 그 성립 배경은 5세기 중엽 신라가 순흥지역 고구려 세력을 죽령 이북으로 축출하는 과정에서 이 지역에 대한 입지를 강화하였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 의해 이 일대를 조급히 재편한 것으로 보았다. 이러한 경영 방식은 삼년산성의 축성 과정과 유사하며 신라의 대외팽창에 의해 6세기 중엽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정복지에 대한 이주 정책이 순흥지역에서는 그 지정학적 중요성에 의해 다소 일찍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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