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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진수 (남서울대학교) 이한성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아시아.유럽미래학회 유라시아연구 유라시아연구 제9권 제1호
발행연도
2012.3
수록면
47 - 66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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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liberalists)학자들은 두 국가 간 교역을 통한 경제적 이익의 확대와 그로 인한 국가 간 유대관계 확대는 대화를 개선하고, 오해를 감소시키며, 교역국가 간의 정치적 협력과 평화를 가져온다는 주장을 오랫동안 제시하여 왔다. 이러한 주장에 근거하여, 세계적 냉전구도가 해체된 1980년대 말부터 남한정부의 주도적 노력으로 한반도에 평화를 유도하기 위해 남북한 간 불신?적대의 관계를 화해?협력의 관계로 전환하기 위한 대북정책을 추진하였다. 노태우 대통령의 1988년7월 ‘남북관계 특별선언’(7?7선언)에서 일방적인 교역문호 개방을 천명하고 동년 10월에 ‘남북경제개방조치’를 시행함으로써 1989년 1월부터 남북한 경제교류가 시작되어 금년으로 23년째 접어들었다. 1989년 1월부터 2011년 9월말까지 총 교역액은 158억 80천만 달러로서 이중 상업적 거래성교역액은 132억 달러 그리고 경제적 원조 성격인 비상업적 거래성교역액은 26억 8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그러나 북한의 강성대국 건설과 대남전략에 의한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실험,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금강산 관광객 피살 등 끊임없는 도발로 대북정책에 대해 남한사회에는 큰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현실주의 사조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남북한 경제교류는 북한의 군사력 증강과 남한의 안보약화를 초래하고, 결과적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저해하는 정책으로 보이고 있다. 이러한 논점에서 본 논문은 남북한 경제교류가 한반도 평화 형성에 도움이 되고 있는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남북한 경제교류가 분쟁에 미치는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첫째, 남북한 간의 총 교역액변화율이 분쟁지수에 미치는 효과분석의 실증분석에서는 총 교역액변화율이 정(+)의 유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것은 총 교역액변화율이 증가하면 분쟁지수를 감소(협력)시킨다는 것이다. 그리고 전 달의 분쟁지수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 달의 분쟁지수가 음(-)이면 (-)의 분쟁지수를 양(+)이면 (+)의 협력지수를 증가시킨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둘째, 상업적 거래성교역액변화율이 분쟁지수에 미치는 효과분석에서는 전달의 분쟁지수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고, 상업적 거래성교역액변화율은 분쟁지수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비 상업적 거래성교역액변화율이 분쟁지수에 미치는 효과분석에서는 비상업적 거래성교역액변화율과 전달의 분쟁지수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비 상업적 거래성교역변화율이 증가하면 남북관계가협력으로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상업적 거래성교역액변화율과 비상업적 거래성교역액변화율을 설명변수로 한 다 함수분석에서는 비상업적 거래성교역액변화율 그리고 전달의 분쟁지수는 유의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상업적 거래성교역액변화율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들 실증적 결과를 종합하면 교역을 통한 평화이론 분석에서 총 교역액과 비상업적 거래성교역액이 증가하면 남북한 간의 분쟁이 감소하면서 협력관계로 전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전달의 분쟁지수는 관성을 갖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상업적 거래성교역액은 평화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남북한 경제교류가 분쟁에 미치는 효과를 이론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남북한 경제교류가 무조건적으로 한반도에서 남북한 간의 분쟁을 감소시키지는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지난 50년간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에서도 알 수 있다. 남한의 대북 경제지원과 교역이 남북한 간 분쟁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남한의 대북 경제지원과 교역으로 북한의 사회후생이 증가 하여야 한다. 이때 대북 경제지원과 교역으로 증가되는 후생의 크기는 북한의 분쟁으로 대북 경제지원과 교역이 중단되어 후생이 감소하는 것을 우려하기에 충분하여야 한다. 따라서 남북한 경제교류는 앞으로 더욱 더 활성화되어 북한의 남한에 대한 의존도를 높여야 한다.본 연구가 갖고 있는 한계로서 앞으로 본 연구의 연장선상에서 연구되어야 할 부분은 우선적으로 다음의 과제들을 들 수 있다. 첫째, 그동안 금년으로써 23년째 지속되고 있는 남북한 경제교류에 의한 북한의 사회후생이 얼마나 증가했는가, 둘째, 북한의 남한에 대한 경제의존도는 어느 정도인가, 따라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대북한 경제제재는 효력을 발휘하고 있는가 하는 연구가 향후에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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