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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구지윤 (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한국사회복지조사연구 한국사회복지조사연구 제37권
발행연도
2013.9
수록면
93 - 122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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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반세기 동안 여성들의 급격한 사회적?경제적 지위변화에 따라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자선시장(Philanthropy market)에 있어 여성의 역할 또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성별에 따른 기부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자「서울복지패널」2010년 데이터를 활용하여 프로빗과 토빗 분석을 실시하였다. 성별 기부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는 선행연구를 기반으로 한 자원요인, 사회자본요인, 기부동기요인을 중심으로 성별 기부행동에 대한 영향을 살펴보았다. 기부참여와 기부금액에 있어 성별 차를 분석한 결과, 여성이 남성에 비해 기부참여 비율은 높으나 기부금액에 있어서는 남성의 기여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기부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주요 독립변수 영역별로 살펴본 결과, 남성과 여성의 기부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여성의 기부참여에 있어 신뢰(-)가 남성에 비해 유의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금액의 경우, 남성과 여성 모두 공통적으로 자원요인으로는 소득(+)이, 동기요인으로는 책임감(+), 종교성(+), 행복감(+)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기부금액에 대한 영향요인의 차이로는 남성의 경우, 자원요인 중 교육수준(+)이 기부금액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는 동기요인 중 동정심(+)과 사회자본요인 중 신뢰(-)가 기부금액에 유의한 영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성별의 기부행동에 미치는 영향 요인에 대한 새로운 지식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성별에 따라 보다 세분화된 기부자 집단의 차이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데 기여하는 의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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