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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수연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열상고전연구회 열상고전연구 열상고전연구 제44호
발행연도
2015.4
수록면
173 - 201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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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우주론과 종교사상에서 다루어 온 ‘태을’을 문학화소의 측면에서 논한 작업이다. 태을의 이미지는 역사적 시간 속에서 변모해왔다. 변천과정을 우주론적 측면과 종교적 측면에서 살피면, 먼저 우주론 측면에서 태을은 ‘至高神格→인간세계 災禍 구제신→神符’로 변화함을 알 수 있다. 종교적 특히 도교적 사유에서도 태을은 ‘지고신격→인격신(최고인격신→하급신격)→神藥名과 神符名’으로 그 이미지가 달라졌다. 이는 천문우주적 관념으로서의 태을이 종교적 신격화 과정을 거치며 의례화되는 과정과, 이에 따라 그것이 종교제의의 대상에게 요구되는 구체적ㆍ인격적 이미지를 갖추게 되었음을 설명한다. 나아가 신격화ㆍ인격화된 태을의 이미지는 의례의 居所와 의례 대상의 神力을 상징하는 것에까지 확대되고 있다. 많은 고소설이 태을의 이미지를 문학화소로 수용하고 있는데, 그 양상은 첫째 남성인물의 존재론적 기반을 형성하는 天上 前生, 둘째 결연공간과 守護神符의 이름, 셋째 여성의 존재가치구현에 기여하는 화소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문학적 상상력이, 첫째 태을을 중심으로 펼쳐진 천인조응의 철학적 사유를 민간이 소망하는 영웅적 인물에 대한 이미지로 연결하고 있음, 둘째 민간화된 太乙生兩儀 사상을 바탕으로 태을의 제사 공간을 남녀인물의 화합 장소로 잇고 있음, 셋째 태을의 구제신력을 소외된 백성까지도 살리는 치유력으로 연결하고 있음, 넷째 여성성의 가치와 긍지의 기원이 되는 이미지를 창작해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고소설의 태을 수용이 서사적 기법차원에 머물지 않고, 향유자의 마음을 담아내는 인문화의 방식을 지향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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