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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계수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악미술사학회 동악미술사학 동악미술사학 제17호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153 - 18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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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팔경은 중국에서 유입된 고려시대 이후부터 산시청람, 연사모종, 어촌낙조, 평사낙안, 동정추월, 소상야우, 강천모설 등 전통적인 8개의 주제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그림과 시의 주제가 되어왔다. 그런데 민화 소상팔경도에는 이상의 8가지 이외에도 소상반죽, 소상죽림, 죽사야우, 황릉야우, 창오모운, 창오모연, 창오모종, 한사모종, 황릉제견, 강촌모설, 강도모설 등 새로운 주제가 추가되어 있다. 이러한 주제의 확대 요인은 ‘소상팔경’ 주제가 조선후기 이후에 판소리사설, 단가, 잡가 등의 시가문학으로 표현장르가 확산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시가문학에서 소상팔경의 주제를 확장하고 노래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유명한 싯구절들을 삽입하는 현상도 보였다. 소상팔경의 이러한 장르 확장과 표현의 변화는 민화 소상팔경도 제작에 변화를 주는 요인이 되었다. 먼저 민화 소상팔경도는 전통적 주제에서 확대된 새로운 주제를 추가하여 그림을 그렸다. 둘째, 소상팔경 주제와 함께 싯구절들을 인용한 시의도가 같이 화면을 구성하는 변화가 생겨났다. 셋째, 소상팔경을 표현하는 주제와 화면 구성의 변화 등에 의해 <소상팔경도>는 기존의 8경이 10경으로 늘어나는 형식적 변모가 이루어졌음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통 <소상팔경도>의 경우 ‘산시청람’이 거의 첫 부분에 나오지만, 판소리와 단가 등 詩歌에서 불린 소상팔경은 대체로 ‘소상야우’를 시작으로 여덟 경치를 읊고 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소상팔경을 노래할 때, 아름다운 경치의 상징 장소였던 ‘소상’ 지역을 청자에게 분명히 알려 줄 수 있는 주제를 앞에 두려는 의도와 관련된다. 그런데 민화에서도 소상팔경 중 소상야우를 처음에 둔 작품이 있어 소상팔경도의 제작과 시가문학의 향유 방식이 연결되고 있다고 여겨진다. 조선 후기 이후 소상팔경의 표현 장르 확산과 장르적 교섭은 민화 소상팔경도 제작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된다. 때문에 민화 <소상팔경도>는 시가문학에서 표현된 소상팔경의 주제와 내용을 받아들이면서 더 적극적인 제작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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