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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요가의 잠재적 치유요소인 ‘몸알아차림(somatic awareness)’이란 개념을 정립하기 위한 이론적 개관이다. ‘몸알아차림’은 고유수용감각과 내부수용감각에 한 자각을 통해 신체 내부로부터 올라오는 미세한 감각신호와 감각느낌을 비(非)판단적으로 자각하는 과정으로 정의할 수 있다. 광의의 알아차림은 감각, 느낌, 정서, 생각 등 지금 현재에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심신의 긴한 상호관계를 논하기 위한 몸(soma)은 이와 구분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논문 에서는 몸(soma), 알아차림 등의 의미를 탐색할 수 있는 소마틱스와 신체자각, 신체기반의 치료법들, 치유적 접근법으로 활용되는 요가 등 다방면에서 진행되고 있는 관련 연구들을 이론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1자적 관점’에서 인지하는 몸과 소마지성, 지금 현재 감각에 주의를 두는 신체자각 관련 연구들을 통해 신체자각의 적응적 측면으로서의 몸알아차림을 살핀다. 그리고 요가철학과 요가생 리학에서 나타난 요가의 몸에 한 관점을 알아보고, 비니요가, 마음챙김요가, MBSR 등 호흡과 자각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요가가 내포하고 있는 몸알아차림의 개념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요가와 명상 중 이루어지는 몸알아차림의 과정이 뇌에 미치는 향, 자기조절의 상향식(bottom-up)과정과 하향식 (top-down)과정이 효과적으로 통합되고 양방향 피드백이 이루어진다는 기존 신경생리학적 연구들을 탐구함으로써 몸알아차림에 기반한 요가가 갖는 치유효과에 한 이해를 제고할 수 있고, 이를 치료적 으로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음도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이를 통해 심신통합적 관점에서 몸과 마음을 함께 자각할 수 있는 몸알아차림이 향후 몸 중심의 치료접근 및 움직임 교육 분야에서 몸－마음/뇌 전반에 향을 미치는 전인적(holistic) 치유 및 성장 기제임을 밝히고자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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